처칠, 젤렌스키, 윤석열의 공통점은 '무능'입니다.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연휴는 잘 쉬셨나요?
저는 어제 백화점 가서 모아둔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바꿔서 세탁용 세제와 퐁퐁을 샀습니다.
바람은 강하게 불고, 날씨는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도 아래와 같은 기사 3개를 요약합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다큐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의 누적 관객수가 개봉 나흘째인 2일 기준, 2만 2,223명이라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집계하였다.
'힘내라 대한민국'은 윤석열과 그가 지난해 12월 3일 발표한 계엄령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사 아리랑은 "민주당 입법 독재로 나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막중한 선택을 한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그린 역사 다큐멘터리"라고 했다.
공개된 1분 36초 분량 예고편에는 윤석열이 계엄을 언급하는 장면부터 그를 지지하는 전광훈, 최준용, 전한길(전유관) 등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각으로 2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결렬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의 사임을 원하느냐고 묻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라면 젤렌스키 정권의 교체까지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압박했다.
왈츠 보좌관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을 언급하며, "처칠은 그의 국민을 위해 일어나 싸웠고, 젤렌스키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일어나 싸웠다"라며 "하지만 처칠은 1945년 선거에 져서 물러났고, 그 후 영국을 다음 단계로 진전시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하고, 러시아는 안보 보장에 대해 양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NBC 방송 인터뷰에서 젤렌스키가 미국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테이블로 돌아오든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 우크라이나를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긴급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고, 미국 역시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속한 2030 청년들이 내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회견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1시간마다 돌아가며 헌재의 탄핵심판절차를 규탄하고 윤석열에 대한 탄핵 기각을 주장할 계획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국민변호인단 측은 “구속 취소 여부와 상관없이 회견을 진행할 것”이라며 “석방되어도 대통령은 헌재라는 감옥에 갇혀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역적을 두호 하는 다큐영화가 개봉 나흘 째인데도, 고작 2만 2천여 명 밖에 안된다는 것이 참 한심합니다. 민주주의, 헌정질서가 무너진 역사의 순간을 보여준 영화 '서울의 봄'은 나흘 재에 누적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비해 처참하디 처참한 성적입니다. 저는 '힘내라 대한민국' 다큐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역겨워서 보자마자 토할 것 같거든요. 반민주, 반헌법 세력이 만들었던 프로파간다 영화인 건국전쟁이 개봉되어 방영 중인 당시, 프로파간다 영화를 리뷰해 달라는 구독자의 요청에 역사강사인 황현필 씨가 한 말이 떠오르는데, '그러면 제 역겨움은 누가 보상해 주나요?'라는 뉘앙스의 답을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한마디 해보고 싶네요.
"그 프로파간다 영화인 '힘내라 대한민국'을 보다가 역겨움을 못 이기고 토하게 되면, 그거 누가 책임질 건가요? 토할 경우 청소비는 누가 낼 건데요? 그리고 토사물이 묻은 제 옷을 세탁하는데 드는 세탁비는 누가 낼 건데요? 전 내기 싫어요. 그리고 제 역겨움은 누가 책임질 건가요? 또 ADHD에 걸려서 통원치료 중인 제정신건강은 어떻게 책임지란 말이죠?"
젤렌스키는 빨리 물러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젤렌스키는 정세파악을 하는 데 있어서 무능한 사람인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트럼프가 거친 방식으로 나오긴 했지만, 적어도 냉정하게 상황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의 참모들 역시 상황파악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일종의 팩트폭행을 젤렌스키에게 한 것이죠. 하지만 젤렌스키는 절대 항복할 마음이 없는 모양입니다.
적어도 나라를 보전하려면 전쟁을 그만두고 양보하는 것이 그나마 우크라이나가 살 길입니다. 괜히 나토가입하겠다고,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하겠다고 하면서 러시아와 친러시아 정부를 도발하다 이런 사태를 맞이한 것이죠. 명백한 우크라이나의 잘못이죠. 윈스턴 처칠 영국총리는 정치는 할 줄 알았지만 군사적 전략에 있어서 상당히 무능하였다고 하는 미국의 보좌관의 언급은, 젤렌스키의 무능함을 맹렬히 비판한 것이죠.
윤석열 또한 대한민국 판 젤렌스키가 될 뻔했죠. 그러나 위대한 민주시민의 힘으로 이를 막아내었습니다. 만약 진짜 계엄이 성공해서 그들이 말하는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한 뒤 장기집권까지 하고 전쟁을 일으켰다면, 제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또 감사하게도 제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분들 또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아니... 제가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 포악하고 비속하며 무능한 데다 거짓말까지 잘하는 윤석열을 비호하는 국민변호인단은 정말 역겹군요. 거기에 2030 또한 가세하였죠. 저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그저 계산만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계엄은 누가 봐도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는 위헌, 위법한 계엄입니다. 온 국민이 생중계로 다 봤는데 그것에 대해 '계몽령'이니 뭐니 해서 역적을 두호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역겹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진짜 탄핵이 인용된다면 대한민국 전역을 들쑤실지도 모르겠군요. 이 경우 모조리 척결해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각주
*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는 무제한 토론 방식을 말한다. 즉 의회에서 다수당이 수적 우세를 이용해 법안 또는 정책을 통과시키는 상황을 막기 위해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소수당이 합법적으로 의사진행 방해를 하는 것을 말한다. 필리버스터의 형태는 주로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여 매우 긴 시간 동안 발언하거나, 회기진행을 늘어뜨려 시간을 소모하거나, 표결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어떤 나라에서는 손에 손을 잡고 인간 띠를 만들어 의장석에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말 그대로 법에 불법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은 수법은 이것저것 다 써서라도 표결을 방해하는 것이다. 여러모로 소수당의 비장의 카드다.
1. 尹 비상계엄 지지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 2만 2천 명 봤다 [뉴시스 Pic] -NEWSIS-
2. 미, 젤렌스키 사임 압박... "전쟁 끝낼 지도자 필요"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07533&PAGE_CD=N0002&CMPT_CD=M0117
3. [단독] 2030 청년 국민변호인단, 내일부터 ‘탄핵 기각’ 필리버스터 회견 돌입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