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발생할 혼란에 대해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07월 26일 –잠언 26장-
잠언 26장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련한 자는 ‘검증’이라는 것을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주장하고 선동한다.”
그렇습니다. 옛날에도 유언비어가 있었습니다. 그 유언비어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그 유언비어는 그것을 만든 사람이 최초로 은밀히 유포하지만, 그것이 점점 퍼져나가는 것은 바로 자신을 지혜롭게 여기는 미련한 자들에 의해 퍼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정보에 대한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보이는 대로 떠들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다닙니다. 그렇게 유언비어가 퍼져나가서 특정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떨까요? 유감이지만, 지금의 경우 옛날보다 더욱 심합니다. 왜냐고요? 지금은 정보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정보를 습득하는 양과 속도가 옛날과는 다르게 많아지고, 빨라졌습니다. 정보의 홍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마냥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유는, 많아진 정보 가운데 거짓정보가 들어있어서 이를 검증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팩트체크는 더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팩트체크를 해 놓는다면, 적어도 가짜뉴스로 인해 발생할 피해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정화과정은 잘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거짓말을 언론이 아무 검증 없이 받아 적어서 특정인을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버린 그런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인지 적지는 않겠습니다. 해당 인물에게 있어서 제2차 가해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아무 검증도, 비판적 시선도, 비판적 사고도 없이 무작정 퍼 나르는 사람들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분탕질을 치려고 하거나, 금전적인 약속으로 인해 저지르는 경우도 있지만, 태반은 자신이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비판적인 행동도 하지 않고, 검증을 하지 않은 채 바로 퍼 나르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들로 인해 최초의 유포자가 이루려 하는 범죄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다뤄왔던 시사에 대한 논평 역시 아무 검증도 거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쓰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도 해봅니다. 정보가 올라오거든 반드시 검증을 하려는 습관부터 들여야겠습니다.
이쯤 하고 말씀을 공유하고 마칩니다.
잠언 26장 9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의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이 말씀은 정말 무섭군요. 이상 저녁의 잠언 말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날이 상당히 덥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말 잘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