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주소 띄워라! 광복절 정치인 사면 반대!
안녕하십니까 겨울방주입니다.
오늘도 참 더운 하루입니다. 남쪽은 덥고 북쪽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길 빕니다. 참! 오늘이 입추입니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말이죠. 내일모레는 말복입니다. 또 치킨을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치킨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그럼 아래의 기사를 공유하며 논평을 해보려 합니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5일 집행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그 측근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공개됐다. 그 내용에는 전 씨가 지난 1월 18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전직 대통령 윤석열 구속 반대를 명분으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인원 동원과 사법기관 압박 행위를 주도했다는 혐의가 담겨 있었다. 유튜브 채널 '전광훈 TV'가 공개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1월 18일 오후 3시경 광화문 집회 연단에 올라 서부지법 주소를 띄워라. 빨리 이동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전광훈 목사가 최측근 피의자들을 통해 행동대원 격 인물들에게까지 자신의 지시가 하달되도록 하는 구조를 사전에 구축했다는 정황도 명시돼 있고, 경찰은 '전광훈 TV' 등 유튜브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된 "국민저항권은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일부 법원 침입자들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 측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는 중이다.”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가 민중기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약 7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쳤다. 김건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출석 요구 시각보다 약 10분 늦은 시간이었으며, 조사 시작은 오전 10시 23분부터 이뤄졌다.”
“이날 특검은 김건희에게 제기된 16개 의혹 중 일부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는 점심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는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특검에 공개 소환돼 포토라인에 섰다. 김건희는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 잘 받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정치인 특별사면·복권 건의 명단을 전달한 모습이 포착됐던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틀 만에 “국민의힘은 이번 광복절에 어떠한 정치인의 사면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접견하면서 “제가 전달했던 명단에 대해서도 철회하겠다. 광복절 특사에 정치인 사면을 제외하고 민생사범 중심으로 특사가 이뤄지길 장관께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온건 성향으로 알려진 정 장관과 정청래 지도부를 대조하듯 송 위원장은 “여당에서 검찰을 해체하고 법무부 산하 공소청을 신설한다는 과격한 개혁안이 연일 거론된다”며 “민주당에서 검찰해체를 추석 전 마무리짓겠다고 ‘급발진’한다”라고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전광훈에 대한 압수수색 끝에 전광훈이 지난 1월 18일 오후 3시경 광화문 집회 연단에 올라 서부지법주소를 띄운 뒤 그곳으로 빨리 이동해서 윤석열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전광훈은 기자회견을 하면서 변명을 하면서 서부지법으로 이동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증거영상이 나온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비판도 하지 않겠습니다. 해봐야 신고당할게 뻔하니까요. 저번에 신고가 되었던 두 개의 글을 가만히 살펴보니, 전부 기독교 인물들에 관한 내용이더군요. 그래서 더는 비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 논평글도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이것은 기독교를 옹호하려는 것이 아닌 다른 논평글을 읽어보게 하기 위한 제 소소한 뜻이기도 합니다. 혹여 신고를 하시겠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시면 됩니다. “저는 언제나 이 글의 원본을 가지고 있으며, 혹여 신고를 하실 경우 다른 커뮤니티에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과연 어찌 될 것인가? 맛을 잃은 소금은 어찌 될 것인가? 그리고 변질된 소금은 어찌 될 것인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이 변질된 소금으로 인해 다른 멀쩡한 소금도 같이 불타거나 짓밟히는 일이 발생할까 우려가 됩니다. 제가 지난 주일 설교 때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공허함을 느꼈던 적이 있는데, 그리스도인이 빛을 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설교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서는 그것이 될까요?
저는 어제 점심을 먹고 김건희가 포토라인에 선 것을 기억합니다. 포토라인에 선 김건희의 모습은 마치 해볼 테면 해봐라는 식의 모습과 왜 내가 시달려야 하는가 하는 자기만의 억울함, 그리고 두려움을 당당함으로 포장하는 모습이 상당히 겹쳐 보입니다. 그러니 그런 표정과 자세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치 고장 난 마리오네트 인형과도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수사를 잘 받아봐야 구속입니다. 한편 김건희를 지지하는 지지자들 가운데 김건희의 인권을 보장하라며 욕설을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뭐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가 있고 그 생각을 표현한 것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 표현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저 역시 표현의 자유를 쓰는 만큼 잘못 표현하면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 생길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다만 그 표현도 헌법의 틀 안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김건희는 조사를 받았는데, 윤석열은 조사를 완강히 거부하며 강력한 행동을 취했죠.(자세히 적기 싫어져서 그냥 순화된 표현을 씁니다)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일부 혐의를 조사했으니 다음에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겠지요. 만약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구속되는 일이 벌어질 듯합니다.
송언석이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명단을 주면서 사면요청을 한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었죠? 조국을 사면하자는 분위기가 뜨자마자 바로 명단 준 거 취소할 테니 조국 사면은 취소하라는 압박이라도 넣는 것인지요? 민주당은 이춘석을 내줄 테니 국민의힘은 역사적 책임을 지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달라는 것을 따라 할 심산인가요? 송언석이 준 명단의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비리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들입니다.(출처: [대통령실에 ‘광복절 특사’ 명단 보낸 송언석…“감사합니다” 포착] -서울신문-) 그런 인물들과 무고한 조국 전 대표와 어떻게 비교가 가능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몽니를 부리는 걸까요? 참, 할 말 없습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1. "서부지법 주소 띄워라, 이동해야 되니까" 전광훈 영장에 나온 발언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4624
2. 피의자 김건희, 특검 조사 약 7시간 만에 종료… 조서 열람 중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381777
3. 송언석, “8·15 정치인 사면 반대”… 명단 전달 이틀 만에 철회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article/12009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