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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주의 아침논평 150화(국민의힘 극우논쟁)

조국사면 여부 결정, 이춘석을 내놨으니 너네는 해산해!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겨울방주의 아침논평 part5도 이걸로 마무리입니다. 내일부터는 겨울방주의 아침논평 part6가 연재될 것입니다. part5처럼 part6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위가 살짝 가신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방심은 이르죠. 아직은 더운 여름이니까 말이죠. 아마 9월 정도 지나야 더위가 조금씩 가실 듯합니다. 작년에는 11월에도 조금 더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11월에 민소매를 입고 나오는 사람도 몇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떨지...


아래의 기사를 공유하고 논평을 해보려 합니다.










요약한 기사내용



1. 김문수 "이재명 역적" 조경태 "문해력이..." '극우' 논쟁 난무 -오마이뉴스-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첫 번째 TV토론회가 '극우 정체성' 검증 논쟁 속에서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됐다. 민생과 현실은 낄 틈도 없었다. '극우' 정체성 관련 논쟁은 장동혁 후보가 처음으로 운을 띄우며 불이 붙었다. '극우' 논쟁은 조경태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토론 중에도 재차 터져 나왔다. 조 후보가 "극우는 거짓 선동과 폭력"이라며 공세를 펴자 김 후보는 "국민의힘에는 극우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혁신'과 '통합'의 연장선상에서 후보들 간 가장 큰 이견을 보인 지점이 바로 윤 전 대통령과 그의 계엄 선포를 둘러싼 논쟁이었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가장 앞장섰던 분 중 한 분이 조 후보"라고 이야기를 꺼내 들자 조 후보는 즉각 "맞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역적이다. 국민들에게 총칼을 겨눈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 후보는 즉각 "됐다"라고 말을 끊은 뒤 "윤 전 대통령이 역적이면 이재명 대통령은 역적이 아니냐"라고 관련 없는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그러자 조 후보는 "문해력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온다"며 "그 주인한테 총부리를 겨누는 게 만고의 역적이고 대역죄인"이라고 강변했다.”



2. 李대통령, 내일 임시 국무회의… 조국 등 사면 여부 결정 –노컷뉴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30분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다"며 "회의에서는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이재명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다.”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 "난 이춘석 강력 조치했는데?"… 정청래 연일 '국힘 해산' 공세 –JTBC NEWS-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도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 정당 해산 감"이라고 공격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또 조국 전 대표 사면 문제 등으로 반격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스스로 달라지지 않는 한 여론을 돌리기 쉽지 않을 거란 지적이 당 안에서도 나온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에 추경호, 권성동 의원에 대한 '강력 조치'를 요구하면서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에 대해 "나는 강력 조치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페이스북에 연달아 글을 올려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중한 죄 아니냐"며 '정당 해산'을 언급하고, '노상원 수첩'은 용서할 수 없단 며칠 전 입장도 되풀이했다.”











겨울방주의 논평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토론회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당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입장의 조경태, 안철수 후보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한 것이죠. 민생에 대해서는 아예 ‘아웃 오브 안중’ 즉 안중에도 없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정당을 국민 어느 누가 지지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극우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윤석열은 역적이다.’라는 뉘앙스의 조경태 후보자의 발언에 김문수 후보자는 ‘오히려 이재명이 역적이고 범죄자.’라는 뉘앙스의 말로 동문서답형 궤변을 하자 조경태 후보자는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라는 뉘앙스의 말로 받아쳤습니다. 어떻게 보면 진짜 김문수는 한결같이 극단주의사상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엄을 옹호하는 그의 모습... 진짜 그가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VS 국민의힘 내전이 더욱 격화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강 대 강 정치 내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어차피 국민의힘은 해산되어야 할 정당이니까요. 최후의 최후까지 발버둥을 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네요.


네.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 전 대표를 사면 및 복권시키는 것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당은 다르지만 다 같이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고군분투했었던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비상계엄에 함께 맞서 싸운 동지들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조국은 검찰의 무리한 표적수사에 일가족까지 갈가리 찢겨나간 희생자입니다. 그런 조국을 사면 및 복권시키지 않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정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 여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으니 그 결정을 기다려보는 것 또한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이 결정에 대해 또 다른 공격을 준비할 모양입니다. 조국 사면에 대해 반대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가 일전에 겨울방주의 아침논평 147화(이춘석 차명주식 의혹) 편에서 <도덕적인 문제를 건너뛰더라도 내란정당을 청산하는데 이만한 코스트는 없을 듯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겠군요. “자 우리는 해당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을 제명하였다. 너희는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대로 정청래 당대표는 ‘나는 이춘석을 강력조치 했고, 대통령 또한 수사를 지시하는 등 강력 조치를 했으니 국힘 너네는 해산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하는 말을 하는 것이죠. 그렇게 나와야 합니다. 적어도 그렇게 나와야 국힘을 해산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배출한 국민의힘, 극우화되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더는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이죠. 저 역시 이에 동감입니다. 헌법을 파괴하는 자와 그 정당을 용서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는 공동체가 살아가기 위한 기본 근간을 뿌리째 흔들어 뽑는 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참고기사


1. 김문수 "이재명 역적" 조경태 "문해력이..." '극우' 논쟁 난무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5925


2. 李대통령, 내일 임시 국무회의… 조국 등 사면 여부 결정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383146


3. "난 이춘석 강력 조치했는데?"… 정청래 연일 '국힘 해산' 공세 –JTBC NEWS-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8204?influxDiv=JTBC&areaDiv=HOME&areaId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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