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정법을 어긴 목사를 두둔하는 교단...

민주공동체를 위협하는 목사를 두둔하는 교단?-사설에 대한 입장-42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하지만, 무거운 마음을 안고 사설에 대한 제 입장을 여기 적어야겠군요.


물론 누군가에 의해 브런치에 신고당할 각오를 하고 쓰는 글입니다.


신고가 된다고 한들 이미 원본 글은 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 올리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신고를 하시기 전에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1. 신고를 하시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신고를 함으로써 무엇을 얻으려 하시는 것입니까?


3. 한국교회에 행태에 대한 비판의 글을 입틀막 하는 것이 신앙적 정의입니까?


4. 과연 그것이 진정 예수께서 바라시는 행위라고 생각합니까?


만약 그럼에도 신고를 하시려면 하십시오. 거듭 말씀드리지만, 원본글은 이미 있습니다.


그럼 사설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혀두겠습니다.









제목: [주장] 손현보 목사 구속이 정치탄압? 고신 총회 성명, 실망스럽다


신문사: 오마이뉴스


본문


제기하는 문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는 다음 날 총회장 정태진 목사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정치적 탄압"이라 규정했다. 그러나 교단 내부와 한국교회 안팎에서는 오히려 총회의 성명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주장하는 내용


1.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국민일보>에 광고를 게재하며 불법 선거운동을 하여 실정법을 위반한 손현보 목사가 목사라는 이유로 종교 탄압이 되고,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의 명의로 된 성명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2. 해당 사안을 두고 고신대 신학대학원 교수였던 박영돈 전 교수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회가 목사의 범법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공의로운 법 집행을 기원했더라면 체면이라도 살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3. 고신은 신사참배 반대로 태동했고, 순교적 신앙을 자랑해 왔다.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에는 고신 신학대학 출신 청년들이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에 연루되어 민주화와 정의를 외쳤던 기억도 있다. 고신 교단은 불의한 권력과 외세에 맞서 싸운 교회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고신 총회는 '권력의 하수인'과 다름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불법을 저지른 목사를 감싸고, 정당한 법 집행을 '종교 탄압'으로 왜곡하는 모습 자체가 역사를 배반하는 것이다.



결론


“교회의 신뢰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누구의 눈물을 닦아주느냐에 달려 있다. 세월호, 이태원 대참사에서 그러했듯이 한국 사회는 교회가 고통당하는 이웃을 얼마나 가까이에서 끌어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권력자의 범법을 두둔하고 피해자들의 눈물에 무심한 행위는 이웃사랑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고신 총회와 한국 교회가 다시 교회로 서는 길은 분명하다. 권력과 결탁을 끊고, 고통당하는 자 곁에 서는 것이다. 법 앞에 겸손히 서고 불의에 대 해선 침묵하지 않는 것, 그것이 예수가 보여주신 길이며 오늘 교회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자리다.”









이에 대한 입장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손현보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한 실정법 위반 행위로 인해 구속이 되었는데, 이를 고신교단 총회장이 종교 탄압이 되고,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은 <국민일보>에 광고를 게재하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P2: 지금 고신 교단의 행태에 대해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였던 사람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아무리 목사라고 해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민주공화국 시민인 이상 대한민국의 법을 준수하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어겨서 구속된 것에 대해 총회는 사과는커녕,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총회의 체면을 깎아먹는 행위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P3: 불의와 압제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고신 교단이 지금은 불의한 권력과 야합하여 불의의 하수인이 되었다. 불법을 저지른 목사를 감싸고, 정당한 법 집행을 '종교 탄압'으로 왜곡하는 모습 자체가 교단의 역사와 전통을 배반하는 일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다.


C: 실정법을 어긴 목사를 교단이 감싸주면서 정당한 법 집행을 '종교 탄압'으로 왜곡하고 있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 교단의 행태는 아무리 목사라고 해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민주공화국 시민인 이상 대한민국의 법을 준수하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어겨서 구속된 것에 대해 총회는 사과는커녕,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총회의 체면을 깎아먹는 행위라고 본다. 벌써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도 이러한 방점을 두고 비판하는 글을 썼다. 불의와 압제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고신 교단이 지금은 불의한 권력과 야합하여 불의의 하수인이 된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고신 총회와 한국 교회가 다시 당당하게 서는 길은 권력과 결탁을 끊고, 고통당하는 자 곁에 서는 것이다. 법 앞에 겸손히 서고 불의에 대 해선 침묵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 예수께서 보여주신 길이다.


3가지의 명제를 살펴보면서 들은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P1: 지난번에 저는 아침논평을 통해 몇 번이고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을 한 적이 있었지요. 뉴스기사를 인용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중에 두 개의 글이 신고되어 하나는 삭제 후 다시 수정해서 게시하고, 또 다른 하나는 삭제조차 어렵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면 제 글이 한국교회에 대해 걸림돌이 되나 봅니다. 저는 아직 구독자도 많지 않은 사람인데, 그러한 작가의 글을 찾아서 신고를 한 것 자체가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화요일에 조회수가 갑자기 600여 명이 되어 조금 당황했습니다. 글 조회수는 오르지 않았는데, 조회수만 올랐나 봅니다. 다른 곳을 통해 노출이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혹시 한국교회에서 좌표를 찍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도 듭니다. 교단 총회에서 실정법을 어긴 목사를 구속한 것이 종교탄압이고 정치탄압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제 개인의 비판글은 신고를 하지 않겠는지요? 하지만, 이 글의 원본 글은 남아있으니 신고하셔도 소용은 없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올리면 됩니다.


P2: 오죽하면 같은 교단 신학대학원 교수였던 분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판을 하는 글을 썼을까요? 혹시 그에 대해 입틀막이라도 할 참인가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저 역시 개신교인이지만, 정말 부끄럽습니다. 한국교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진짜 교회가 대대적으로 민주공동체에서 배척당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심히 염려됩니다. 저는 2022년 이후로는 교회에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교회에 받은 상처도 있지만, 또한 이런 불의에 연루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요?


P3: 아무리 교회라고 하더라도 민주공화국의 법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성경에도 권세에 순복 하라는 내용의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권세를 가지고 있는 쪽은 국민입니다. 국민주권입니다. 민주주의 공동체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헌법안에서 말입니다. 그러한 법을 준수하고 국민주권에 따르는 것이 진정 예수님의 가르침에 합당한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지금 오셔서 이 행태를 보신다면 얼마나 분노하실지 감을 잡기도 두려워집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지 모릅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불의를 청산하고 민주공화국 공동체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노한 공동체 시민들이 한국교회를 대대적으로 배척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지도 모릅니다.


C: 교단 총회에서 실정법을 어긴 목사를 구속한 것이 종교탄압이고 정치탄압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오죽하면 같은 교단 신학대학원 교수였던 분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판을 하는 글을 썼을까요? 혹시 그에 대해 입틀막이라도 할 참인가요? 그러할진대 제 개인의 비판글은 신고를 안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저 역시 개신교인이지만, 정말 부끄럽습니다. 한국교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진짜 교회가 대대적으로 민주공동체에서 배척당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심히 염려됩니다. 성경에도 권세에 순복 하라는 내용의 말씀이 있는데, 지금 권세(주권)는 국민, 다시 말해 민주공화국 시민이 가지고 있습니다. 헌법 안에서 말이죠. 그러면 이에 따르는 게 한국교회의 의무라고 봅니다. 이것이 진정 예수님의 가르침에 합당한 것이 아닐까요? 그만 불의를 청산하고 민주공화국 공동체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노한 공동체 시민들이 한국교회를 대대적으로 배척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지도 모릅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십시오. 선선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가을이 온다는 말입니다. 곧 오게 될 가을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종교가 정치와 영합했을 때 어떤 비극을 낳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경계를 더 철저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사설


[주장] 손현보 목사 구속이 정치탄압? 고신 총회 성명, 실망스럽다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65087


keyword
이전 11화미국에 구금되었다 풀려난 한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