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겨울방주의 생각-34(대구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의힘은 정말 답이 안 나옵니다.
아래의 글은 2025년 09월 21일에 네이버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윤문한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winterark/224016581022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집회를 열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윤어게인’을 외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과연 그들의 주장이 온당한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이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그야말로 ‘꽁지에 불이 붙은’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옛날에는 대구가 ‘좌익의 성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좌익적인 색채가 강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극우적인 색채가 상당히 강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민주진영에 반기를 들기 위해 극우 정당이 대구를 찾을 정도로, 보수의 성지로 바뀌어버린 대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어쩌면 대구 시민들은 점점 고립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극우의 성지로 변한 대구가 엄청난 역포위에 놓여 고립을 겪게 되고,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면 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 대구에서 살았고, 고등학교 동창의 고향도 대구이며, 제 지인들 중에도 대구에서 실용음악을 배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어 더욱 마음이 쓰입니다. 앞으로 좀 더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늦은 저녁,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멍소리를 적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