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병합을 반대하는 유럽국가에 관세를 예고하다.

트럼프는 사업가로서 국가를 운영합니다.-사설에 대한 입장-74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 쓸 내용은 바로 시민언론 민들레의 사설인데, 해당 사설에서 그린란드 매수를 하기 위해 이를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과세를 부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쓴 사설입니다. 해당 사설은 이를 두고 제국주의의 부활이라고 쓰면서 21세기판 얄타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는 사업가라는 점을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팟캐스트


주요 키워드: 도널드 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희토류, 중국, 러시아, 얄타, 제국주의, 사업가, M&A, 비즈니스, 사업, 영국,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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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린란드 소유 집착 트럼프의 '대국주의 분할지배'


신문사: 시민언론 민들레


본문



제기하는 문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그린란드 매수 계획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덴마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8개 국가)에 대해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하면서 그린란드를 미국의 것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장하는 내용


1.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여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힌 유럽의 8개 국가에 대해서 2월 1일부터 관세를 10% 부과하고, 6월 1일부터는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하면서, 그린란드 매수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관세를 의무적으로 내게 하겠다고 했다.


2.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차지하려고 한 명분은 바로 중국과 러시아의 야욕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에 반대하는 유럽국가들이 덴마크를 두둔하면서 그린란드가 중국과 러시아의 손아귀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하며, 이를 묵과할 수 없으니 미국이 나서서 그린란드를 매수한 뒤 소유해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야욕이 아닌 트럼프의 소유 집착에서 나온 논리다.


3. 트럼프는 유럽이 반대하더라도 그린란드를 점령하여 그곳 주민들에게 동의를 받아내어 그 땅을 빼앗고 금전보상을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덴마크, 그린란드 주민들이 경고하듯 나토 헌장을 미국이 부인하는 자가당착에 빠지고, 이는 미국이 스스로 나토를 붕괴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차선책으로 트럼프는 덴마크와 그린란드를 이간질하고, 덴마크를 배제한 채 그린란드 주민에게 직접 금전보상을 하면서 주민투표를 통해 미국에 주권을 넘기게 하는 자발적 주권양도 모양새를 취하려 할 것이다. 알래스카를 사듯이 그린란드도 사들이겠다는 방식이다.



결론


“러시아, 중국과의 최근 협상 및 ‘거래’는 트럼프가 미, 중, 러 3 대국이 세계를 분할 지배하는 21세기판 ‘얄타 체제’를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 2025년 12월 5일에 발표한 ‘2025 미국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서반구’에 대한 미국지배를 강조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이에 대한 입장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그린란드 매수를 반대하는 유럽국가에 대해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는데,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에 손을 뻗는 것을 막고, 골든 돔을 구상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P2: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야욕문제가 아닌 트럼프의 소유집착 때문이다. 그린란드는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 영토이고, 미국도 나토 회원국이며 이미 그린란드 방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덴마크와의 협약으로 그린란드 피투픽에 미 우주군 기지를 두고 실질적 방어를 해옴) 또한 덴마크는 그런 미국과 양국 간 이의 없이 약속을 지켜왔다.


P3: 트럼프는 유럽의 반대에도 그린란드 주민들에게 금전 보상을 제공하면서 국민투표를 통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주권하에 넣고 싶은 것이다. 19세기에 알래스카를 사들인 것처럼 말이다. 미국은 그동안 텍사스, 캘리코니아 등을 병합하면서 끊임없이 영토를 확장해 온 역사가 있다. 국가주의자인 트럼프는 19세기 제국주의 시절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C: 자신의 SNS에 미국의 그린란드 매수를 반대하는 유럽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트럼프는 사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그린란드를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린란드를 소유할 생각인 것이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협상 및 거래를 보건대 미, 중, 러 3개의 강대국이 세계를 분할 지배하는 21세기판 얄타체제를 추구하고 있는 듯 보인다.



3가지의 명제를 살펴보면서 들은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P1: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려고 하나 봅니다.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를 사실상 미국의 소유로 한 것, 이란 시위에 개입하려고 했었던 일(이란의 석유 매장량이 세계 3위라고 합니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도 노리는 듯합니다) 들을 통해 자신의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어찌 보면 솔직하게 욕심을 드러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어떤 의미에서는요. 세계평화는 명분이고, 자원이 주된 목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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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사설에서 주장했던 것처럼 미국은 정복하고 병합을 하면서 영토를 확장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영토를 확장할 생각입니다. 이유는 자원입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를 통제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에서 불리해질 것 같자 희토류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그린란드를 이참에 자신의 영토로 하여 희토류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가당착이나 모순을 무시하면서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형적인 사업가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죠. 사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국가주의자는 아닙니다. MAGA? 그것은 하나의 슬로건이고, 실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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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제국주의를 꿈꾼다고 했는데, 제국보다는 사업의 영역을 넓히려는 것이 아닐까요? 뼛속부터 사업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인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사람입니다. 그는 국가의 운영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생각하고 국가를 운영해 나갑니다. 인수합병, 매수, 거래 등등 온갖 사업방식을 동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린란드 매수도 사실 M&A 방식은 아닐까요? 그런 그에게 국민주권과 같은 것은 단지 허상으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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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사실 사설의 내용과는 다르게 저는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의 운영을 하나의 사업으로 생각하고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MAGA와 같은 것은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하나의 슬로건인 셈이죠. 트럼프는 사업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베네수엘라도 그러한 경우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자신이 생각하는 합법적인 수단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죠. 제국주의가 아닌 사업의 확장정도로 생각할 듯합니다. 그 정도로 트럼프는 일반인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사람이죠. 그런 그에게 국민주권과 같은 것은 허상으로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십시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단순히 파시스트나 국가주의자로만 보고 비판을 한다면, 달리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그는 파시스트나 국가주의자로 정의하기에는 그 범주를 이미 멀리 벗어난 사람입니다. 그를 사업가로 보고 사업가의 마인드로 판단해야 제대로 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보지 않고 단지 규탄만 하기 위해 비판만 하기 위해 일반 상식을 끌어 쓴다면, 이는 허공에 대고 총을 쏘는 격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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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설


그린란드 소유 집착 트럼프의 '대국주의 분할지배' -시민언론 민들레-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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