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소중한 것과 시간의 공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나는 아이들에게 항상 내 기조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첫째가 나에게 질문하였다.
“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는 거야?”
이 얼마나 철학적인 질문인가?
“그야 당연히..”라는 뻔한 대답을 하려다가 한번 더 깊게 생각해 봤다. 그때 내가 생각했던 답변은
“세상에서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해. ㅇㅇ에겐 ㅇㅇ이가 제일 소중하고. 다른 친구에겐 그 친구 자신이 제일 소중해. 우리는 모두 소중한 사람이니 서로 소중히 여기는 자신을 아껴주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모두 시간을 함께 쓰고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ㅇㅇ이의 시간, 그리고 아빠의 시간은 똑같아. 서로 함께 쓰는 시간을 행복하게 해 주자. 그 사람들에게 행복하지 않은 시간을 안겨줘서 시간을 낭비하게 하진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