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보이는 반응은 습관성 반응입니다.
스트레스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기
스트레스는 한 개인에게 있어 외부적인 것과 내부적인 것 모두 영향을 줍니다.
외부적인 요소로는 돈, 질병, 이사, 결혼, 직장, 자녀와 노부모 문제 등이 있고, 내부적인 요소로는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 완벽주의, 양심, 열등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뇌가 생존이 아닌 이런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해 당장의 눈 앞에 위협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보다 장기적인 큰 그림을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영향을 주어 이성적인 의사결정이나 판단을 어렵게 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에 보이는 반응은 습관성 반응입니다. 스트레스 사건을 겪으면 생각이나 감정,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데, 이런 신호는 이미 스트레스의 반응계가 활성화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보내는 경고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즉각 대응함으로써 우리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트레스의 다양한 증상들입니다.
·꽉 다문 입
·관절이나 몸의 긴장
·얕거나 빠른 호흡
·피로감, 기운 없음
·열이나 땀, 추위 때문에 얼굴이 달아오름
·유체이탈처럼 허황된 느낌
·구역감이 들거나 속이 불편
·이 갈기
·심장이 빠르게 뜀
·입맛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과식함
·집중이 어려움
·결정을 내리기 어려움
·과제를 시작하거나 끝맺기가 어려움
·해결책보다 문제에 몰두함
·예민함이 증가함
·분노나 혐오와 부정적 성격의 생각이나 이미지 연상
·절망이나 체념 등 최악의 시나리오 생각함
·깜박하는 일이 자주 생김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움
·사교활동이나 모임에 소극적이 됨
·커튼을 치고 집에만 있고 싶어함
·약속을 취소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피함
·친구들과 소원해짐
·사회, 정치 부정적 뉴스에 자주 반응하고 논쟁하게 됨
·정크푸드를 자주 먹음
·대화 중 다른 사람 말을 자주 끊음
·할 일을 미루게 됨
·주말에도 일을 함
·할 일 목록이 길어짐
·다른 사람에게 퉁명스럽게 대화함·공감을 하기가 어려움
·술, 카페인 섭취가 늘어남
·실수를 자주 함
·휴식을 자주 취함
·공감을 하기가 어려움
·상사의 지시나 피드백에 예민함·게임이나 SNS를 즐겨함
·눈물을 자주 흘림
·공포, 불안, 도망가고 싶은 충동을 느낌
·스스로 보호하고 변명하며 방어하고 싶은 충동
·압도당하거나 얼어붙는 느낌
·과민하고, 화나 짜증이 늘어남·신경이 곤두서 있음
위의 증상들과 함께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지면, 우리는 가치관이 흔들리게 됩니다.
특히 의미 있는 삶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들고, 자신이 생각한 인생 목표에 대한 의지가 꺾이거나 사회를 위한 가치 창조에 대해서 비관적이게 됩니다.
이런 내적 가치는 자신에게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가치들이 보이는 행동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세상과도 연결이 되게 합니다.
그래서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라고 생각한 마이클 잭슨의 내적 가치는 ‘We are the world’라고 하는 노래의 행위가 되어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반면, 세상을 증오하는 감정이 점점 커지면 극단적으로 되어 ‘묻지마 범죄’의 행위처럼 반사회적인 성향으로 세상과의 분리 및 단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는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츠Lorenx.E.N가 사용한 용어로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스트레스의 반응을 살피고, 이것이 일어나는 원인들에 대해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은 만성 스트레스가 되어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스트레스에 대한 작은 신호를 무시하게 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것처럼 큰 힘이 들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