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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주 Oct 17. 2024

주식 배지

주식 투자를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주식 시장에서 가장 먼저 받은 건 토스에서 날아온 '수익상위 5%' 배지. 솔직히 말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이 배지를 보는 순간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넌 잘하고 있어!’라는 토스의 응원을 받는 기분이었다.

물론, 상위 5%가 정확히 몇 명 중에서인지, 그리고 진짜로 잘한 건지에 대해선 깊이 파고들지 않기로 했다. 중요한 건 배지와 함께 오는 이 뿌듯함 아닌가. 작은 성취라도 눈에 보이니까 왠지 모르게 더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를 받은 느낌이 든다.

그래, 이제 잔잔하게 수익률을 더 높여보자. 상위 5%에서 상위 1%로 향하는 그날을 꿈꾸며. 물론, 그 길이 쉽진 않겠지만, 오늘만큼은 이 작은 배지 덕분에 더 해볼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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