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기

by 박성욱

요즘 내 알고리즘은 나를 응원하고 있는 것 같다.

운동하라, 포기하지 마라, 끝까지 가라…

동기부여 영상들이 끝없이 추천된다.

마치 AI가 나를 지켜보며 "넌 할 수 있어!"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메시지들은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한다.

성공한 몇몇은 "운동해라, 친구들을 만나지 마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라고 말한다.

그들은 성공의 비결처럼 그것을 내놓지만,

이미 충분히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그 말들이 때때로 조롱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것 또한 하나의 타성이 아닐까?


나는 이제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싶다.

성공이 아니라, 만족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이라면,

그 길을 채우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

현재의 삶을 채우는 감각.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목적지에 도달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걸어가는 이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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