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 피터 홀린스

현명한 선택을 위한 철학

by fly with
나의 세상을 선택하고 바꾸는 힘은 아모르파티, 즉 어떤 굴곡이 있을지언정 나의 삶을 수용하는 용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아무리 의심, 두려움, 불확실성 속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어쩌면 결정을 내린 직후에 그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선택과 변화가 이어지는 여정임을 명심하세요.
218p


철학이라고 하면 고등학생 때 유행해서 완독 하려고 노력하다 결국 실패한 소피의 세계가 생각난다. 읽어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왜 이 책을 읽으려고 했지? 자책하다 책장을 덮었었다.


그 이후, 삶이 힘겹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힘들 때마다 나만의 기준이 없어서 인 것 같고 그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아보려고 철학책을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철학자, 사상가들의 논리를 우리 일상의 흔한 일들에 적용시키고 현명한 선택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집을 구매할 때,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되지 않을 때, 옆자리 회사 동료가 싫을 때 (이게 제일 와닿는 예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그때 빠지기 쉬운 감정 상태와 거기서 벗어나 문제 해결을 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어떤 도구를 쓰고 사상가의 논리를 이용한다고 해도 결국 마지막 결정과 선택을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동안,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이미 지나가 버린 일에 대해 두고두고 ‘아 그때 그러지 말걸 그랬어’ 후회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났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결과가 나온 지금이라서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고 가지 않은 길을 상상하고 후회하는 것이니, 그때 내 선택은 그때 내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자.


가보지 않은 길은 영원히 알 수 없는 것이라 더 매력적이었을 거라고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거라고 쉽게 생각하게 되는 걸지 모른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마이클 슈어 작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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