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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일기 2 23화

공기가 차가워서 쓸쓸해

250908

by 쓸쓸

저녁에 산책을 나가면 더 이상 덥지 않아. 손선풍기도 필요 없어. 선선하다, 라는 표현도 부족할 정도로 공기가 차가워. 가을은 짧을 텐데. 겨울은 어떻게 또 견딜까. 내년 봄까지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지낼 수 있을까. 버텨야 해. 쓰러지지 않고 사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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