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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와 두부.

 4도 3촌. 우리 집 최애 반찬

by 샤이니 Ja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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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메뉴는 김치제육볶음과 두부다.


텃밭 농사를 하면서 우리 집 김치냉장고는 비워질 시간이 없다. 23년도 김장김치가 오늘로써  마지막 김치통을 씻었다. 아쉽다.

작년 김장김치가 묵은지 맛을 내려면 몇 개월은 기다려야 할 텐데 .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할 때는 감히 엄두를 못 냈다. 김치찌개랑 김치전 한번 해주면

안 되냐고 보채는 우리 집 어르신? 결국엔 텃밭에 배추를 심고 절여서 김장을 하게 만들며 하는 말이 "이제 원 없이 김찌찌개와 김치전을 먹을 수 있겠네~"하며 좋아라 하는 모습은 천상 어린아이가 따로 없다.


그중에 한 가지 메뉴. 겨울철에 섭취하기 좋은 김치 속 유산균과 두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돼지고기 묵은지 볶음에 두부 쌈이다.






돼지고기 묵은지 볶음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묵은지, 양파 1개, 대파 1개, 마늘 1스푼, 들기름 1스푼


1) 고기를 먼저 볶아줘도 되지만 쉽고 간단하게 김치랑 고기 들기름을 함께 넣고, 센 불에서 2분 정도 볶다가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중불로 볶아준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2) 적당히 볶아지면 뚜껑을 열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볶다가 대파, 참깨로 마무리한다.

*묵은지가 시거나 짜면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맛을 잡아준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두부는 들기름 넣어 프라이팬에 구워도 좋지만 깔끔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냄비에 소금 살짝 넣고 물로 잠깐 끓여내면 된다. 곱창김에 밥과 싸 먹어도 되고, 다이어트를 위해선 탄수화물인 대신 두부를 상추에 싸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쉽고 간단히 만들어
한 끼 집밥 식사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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