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퇴시켜줘 Oct 14. 2024

착한데 일 못하는 사람 vs 싸가지인데 일 잘하는 사람

이 밸런스 게임의 정답은 있을까 ? 

밸런스 게임의 단골 소재이다. 

착한데 일 못하는 사람 vs 싸가지인데 일 잘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은가, 혹은 동료들에게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동료들을 만난다. 어떤 사람은 늘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업무 성과가 미흡한 경우가 있다. 반면에, 성과는 탁월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소위 ‘싸가지 없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도 있다. 이 두 가지 극단적인 캐릭터를 두고 ‘누가 더 나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과연 정답이 있을까?


직장에서의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직장에서의 평가는 결국 성과와 태도 두 가지 축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요소는 전문직과 일반 사무직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전문직은 고도의 기술과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실력만 있으면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일반 사무직에서는 성과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협력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되는 사무직에서, 싸가지가 없고 일만 잘하는 사람은 팀워크와 조직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일을 잘하고 성과가 잘난다는 말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의지와 태도가 답이다

내가 생각하는 결론은 결국 의지와 태도가 좋은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회사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의사결정에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어떻게 만들어가는지가 중요할 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협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착하지만 일머리가 없다는 사람도 꾸준한 노력과 배우려는 자세가 있으면 결국 궤도에 오를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결합되었을 때 조직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내가 팀을 꾸린 방식과 앞으로 계속 한다면, 당연히 착하지만 태도와 의지가 좋은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일머리가 부족해도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하고 개선될 여지가 크다. 반면, 태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 성과가 탁월할지라도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직장 생활은 결국 성장 과정이다.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 없지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 그리고 함께 일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결국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신가요 ? 

이전 07화 내가 회사생활 내내 성과 평가 a를 받은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