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가끔 선인장 같은 사람이 있다.
다가가면 가시로 찔러 거리를 두거나
아픈 말로 다가오지 말라고 표현하는 사람.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이 퍽퍽한 세상에 혼자 살아갈 것 같은 사람.
왜 이리 차갑지, 왜 저렇게 까지 사람들을 싫어하고 밀어내지라고 생각하며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들도 한 때는 사람을 사랑했던 이들이다.
사랑의 끝을 알기에 두려워서 혼자를 택했거나,
아픔이 아직 다 아물지 못했거나,
마음을 다 내어주어 여유가 없어진 사람들.
그저 그들이 보이는 그대로를
미워하지 않기를.
다가오는 이에게 상처를 주는 대신,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것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