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어, 기죽지 마
"내가 혼자 잘할 수 있을까?"
두기는 그런 아이였다. 홀로 서기를 두려워하며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항상 겁부터 먹는 아이.
두려움에 젖어
하려던 일을 제 때 못하고
가슴속에서만 꿈을 품고 있는 아이.
그래서 매번 지인들은 두기의 행동에
답답해하며 핀잔을 던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
두려움은 '잘하고 싶은 내 마음'에서 생기는 감정이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면 클수록 두려움의 크기 또한 커진다.
내가 나를 믿는 기대보다는
"내가 끝까지 잘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같은 좌절의 쓴맛부터 떠올리게 되면서
점점 시작을 미루게 되고 결국에는 흐지부지 무산된다.
그렇게 또 하나의 별을 자신의 가슴속에 묻어두는 것이다.
두기는 변하고 싶었다.
늘 남들보다 뒤처지는 자기 자신이 미웠다.
그래서 어려가지 시도 끝에
결국 답을 알아냈다.
그 변화의 첫 단추는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었다.
일찍 일어나기, 하루에 물 1L 마시기 등 아주 자잘한 거라도 좋다.
그렇게 작은 발걸음들이 쌓이고, 작디작은 모래알들이 모여
자신에게 '믿음'이란 게 생길 테고, 그 믿음은 큰 모래성으로 완성될 것이다.
그 모래성은 웬만한 파도에 흔들리지 않을뿐더러
내가 쌓은 만큼 커져서
거센 파도가 들이닥쳐도
꿋꿋이 그 자리에 버티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감이고 그 자신감은
시작의 출발점에서 탄력성을 북돋아 줄 것이다.
그러니 무얼 하던 두려워하지 말고
작은 일부터 성공시켜
내가 나를 믿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