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의 강의

by 이경주

어찌 다 말하랴!!! 하지만 모진 풍파 속에 소녀는 77세의 할머니가 됐고 지금은 모 교단 평신도 대하원 생리다.

11 설레는 하루였다. 오후 6시 두근두근 심장 뛰는 소리를 느끼며 강의실에 들같은어왔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동경했던, "영원과 사랑의 대화" 저자 김형석 교수를 이 자리에서 곧 만난다. 꿈같은 일 “얼마나 좋으냐! 그뿐 인가 한 공간에서 호흡을 같이하며 과거, 현재, 미래를 드나들며 90분간 강의를 경청할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 게다가 기념 촬영까지 한다니, 그 옛날 소녀의 꿈이 현실이 됐다. 그러게 꿈은 나이를 초월한다고 하지 않았던 가!


66 드디어 강단에 서신 98세 (그 당시) 노 교수, 깔끔한 외모에서 풍기는 지적인 미덕, 자연히 머리 숙여졌다. 꼿꼿한 자세 조금도 흐트러짐 없다. 오히려 삐딱하게 앉은 내 자세 은연중 바르게 됐다. 발음도 정확하게 물 흐르듯, 그뿐인가 강인한 호소력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숙달된 유연한 자태, 미소까지 선사하다. 90분 훌쩍 지나 100 여분 황홀한 감동 감격으로 강의실은 숨소리마저 안 들렸다.

사실 메스콤 유투버를 통해 여러 번 강의를 들었지만 오늘과 같은 감탄을 자아내지는 못했다.


77 강의 핵심은 "예수 정신없는 교회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이 따끔한 한마디 힐책에 정신이 번쩍 소름이 돋았다. 그리스도 정신으로 역사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간곡한 당부, 내게 경종을 울리다. 형식과 외식으로 치우쳐 무디어진 신앙 한방에 날려버리다.


,. 88 또한 인생의 황금기는 60세~75세 가 제일 좋다고 한다. 75세까지는 성숙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 수 있다, 그럼 여기서 퇴보되지 않고 최소한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뭔가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젊어서 못다 한 취미도 살리고, 손익을 따지지 말고 일도 봉사도 게으르지 말라고 권면,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 그렇게 함으로 8.90 세에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다. 나아가 90 세까지는 늙은 게 아니고 똑같이 일할 수 있다고, 인간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성숙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꽃이 피었다가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이라 한다 다만 그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인데 갖춘 노년 그렇지 못한 어리석은 노년의 차이는 뚜렷하다고 한다.

99 그러면 노년에 필요한 지혜란 어떤 것인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서 지식을 넓히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갖고 있던 지식을 포기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오히려 필요한 지식을 넓혀나가라고 조언하다

## 그렇다 이 시대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도 때도 없이 공부할 수 있고 취미도 살릴 수 있다. 얼마나 좋으냐! 그러게 지식을 넓히는데도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닌 듯하다. 독서를 하는 즐거움, 때로는 각종 강연회 음악회에 참석등 생활에 향상을 누리게 되다. 무엇보다도 성도 라면 수련회만 참석해도 신앙은 물론, 글로벌 정보. 시사. 문화. 예술 망라하여 좋은 공부가 된다. 또한 선 후배들과 늘 봉사와 소통을 하니 세대 간에 갈등도 없고 피차 상부상조 지식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나누어 주기도 한다. 이것 역시 현대를 살아가는 는 공부라 생각한다.

일련의 이런 일에 부지런히 노력하는 자세라면 지적인 후퇴는커녕 노년 에도 기죽지 않고 한층 활기찬 삶이 지속될 것이다.


### 77세 나의 황금기는 지났다 비록 그러할지라도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다해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다짐했다. 어차피 인생은 후진도 못하는 일방통행 전진만 허용된다.

주 옥 같은 강의 내 것으로 삼고 남은 생 더욱 소중하게 살리라!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도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

오늘도 82세의 할머니 쉬지 않고 힘차게 푯대를 향하여 노를 저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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