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로또를 사면 부자의 길에서 멀어진다.]

<나는 로또를 끊었다.>

나는 로또를 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옛날에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며 로또를 샀었다.

"안 하면 0% 확률이고 하면 작은 돈으로 대박의 확률이 조금이라도 생긴다."

"로또가 주머니에 있으면 1주일의 달콤한 희망이 된다."

하지만, 이 생각이 통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내 미래에 독이 된다는 것을 배운 이후에는 나는 로또에 1원도 소비하지 않는다.

<로또를 하지 않는 3가지 이유>

첫 번째 이유로 투자하는 돈에 비해 기댓값이 낮기 때문이다.

전체 로또 당첨금은 로또 전체 판매금의 절반이 지급된다.

기댓값이 투입금액의 절반이라는 이야기다.

나머지는 운용 비용 및 국세로 들어간다.

즉, 전 국민이 100억을 쓰면 배분되는 돈은 50억이다.(추가로 1등과 2등은 세금도 떼야한다. 33%~22%, 50%를 처음에 떼고 또 떼다니 이중과세 아닌가?)

기댓값이 낮은 곳에 배팅해서 돈을 따려는 것은 도박과 같다.

결과적으로 로또는 기댓값이 낮고 장기적으로 돈을 잃게 만드는 투자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하지 않을 판단이다.

두 번째로는 작은 돈의 소중함을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큰돈은 작은돈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작은돈을 무심결에 기댓값이 낮은 곳에 소비하는 습관이 있다면 부자가 되는 길과는 멀어지게 된다.

펑소에도 작은돈을 기댓값의 계산 없이 함부로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작은 돈부터 신중히 소비해야 한다.

소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진정 가치 있는 곳, 투자한 돈 이상의 효용을 주는 곳에 적절한 소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로또를 하는 이유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닌가?

1주일에 로또 1줄을 산다고 해도 한 달에 약 5천 원이다.

1년에 10%씩 수익을 내는 자산에 투자하여 복리로 30년을 굴리면 1천만 원, 40년을 굴리면 3천만 원의 돈이다.

만약, 1주일에 5천 원씩 꽉 채워서 사고 있다면, 한 달에 약 2만 5천 원이다.

마찬가지로 1년에 10%씩 수익을 내는 자산에 투자하여 복리로 30년을 굴리면 5천5백만 원, 40년을 굴리면 1억 5천만 원의 큰돈이 된다.

40년간 로또가 될 확률보다 1억 5천만 원을 만들 확률이 훨씬 높다.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은 어느 쪽인가?

대박에 현혹되어 복리의 씨앗을 놓치지 말자.

세 번째로는 갑자기 얻은 큰돈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릇을 넘어서는 돈은 과대한 도파민을 만들게 된다.

사람에게는 그릇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그릇 이상의 무언가를 갑자기 소유하게 되면 탈이 나게 되어있다.

아직 감당할 그릇을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큰돈을 소유하게 되면 돈에 휘둘리는 인생을 살게 된다.

부자는 천천히 되는 길이 가장 빠르며 그 과정에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거대하고 단단한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졸부가 아닌 진정한 부자로 살아갈 수 있다.

<결론>
느리더라도 작은 돈을 소중히 여기면서 그 돈을 모아 종잣돈을 만들고, 내 그릇을 키우는 공부와 건전한 투자를 반복하는 것이 우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어주는 길임을 명심하자.

누구든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비록, 중간에 실패할 수 있지만 방향이 맞다면 그것 역시 성공의 바탕이 되는 경험이 될 뿐이다.

(에디슨은 1만번의 실패 끝에 전구를 만들었다.)

단지, 스스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에 노력을 적당히 하거나 회피한다.

인간은 본인이 생각하는 믿음을 행동으로 투영한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으면 그 길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고 행동한다.

말로는 부자가 될 것이라 이야기 하지만 행동하고 있지 않다면, 실제로 스스로 부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 않은 것이다.

믿지 않으면 요행과 운에 인생을 맡기게 된다.

로또는 희망과 허상이고, 부자인 미래는 꿈이고 실천이고 현실이다.

#연관 글(링크)#

복리를 시스템화하지 않으면 부자 되기 어렵다.(클릭)

장기투자 성공을 위한 도파민 관리(클릭)

느리게 가야 더 멀리 나아간다.(클릭)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이 나쁘지 않았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