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건가 볼 건가?
딘위화(Unitization)로 쉬운 메시지 만들 수 있어요.
1. 익숙한 문장이나 단어는 읽지 않고 그냥 봅니다
우리는 단어나 문장을 읽고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문장 속의 단어를 하나하나 읽을까요? 익숙한 문장을 보면, 단어를 읽지 않습니다. 익숙한 단어를 보면, 자모 (子母)나 음절을 일일이 읽지 않습니다. 그냥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다가 비슷한 이미지가 보이면 바로 의미를 인식합니다.
2. 이런 언어 인식 과정을 단위화 (Unitization)라고 합니다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하나의 이미지로 이해하기 시작할 때, 단위화 (unitization)'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가설이지만, 이렇게 하는 게 쉽기 때문입니다. 쉽다는 것은 주의력을 최소화하면서 정보를 빨리 인식 또는 인지한다는 말입니다. 역시 인간은 효율성을 추구하는데 탁월합니다.
3. 예를 들어 볼까요?
"사랑", "엄마", "아기"같은 단어는 자음과 모음을 분석하며 읽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FBI", "NY", "MBC" 같은 영어 약어도 이미지가 쉽게 떠오릅니다. 단어의 조합인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How are you?"와 같은 문장은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 바로 인식됩니다.
단위화 된 단어나 문장은, 보면 그냥 압니다. 단위화 현상을 이용하면 서비스나 제품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간결하고 명료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언어 인식 패턴을 고려하는 것, UX디자인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