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미스로 글이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브런치북 글은 삭제할 수 없다고 해서
맴버십으로 올렸던 '우리의 삶은 서사가 있다 7'
브라인드 일부 내용을 올립니다.
담당 직원이 몇 장의 서류를 건네며 자필로 서명하고 사인할 것을 권했다.
별 내용 아니라는 담당 직원의 설명을 듣고 나서 서명하고 사인했다.
(이승후)“도서관 동선 분리라면 도대체 노안나 강사가 도서관 가는 시간을 제가 어떻게 알고 분리를 한다는 거죠?”
(조사위원)“아, 그래서 말인데요. 노안나 강사는 주로 중앙도서관과 디지털 정보 도서관을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그 두 도서관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승후)“그럴 수는 없습니다. 디지털 정보 도서관은 학술서적과 연구자료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고
중앙도서관은 공휴일이나 주말에도 유일하게 24시간 개방이라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사위원)“그럼 부득이하게 요일을 정해야겠네요. 노안나 강사에게 여쭤보고 이용 가능한 요일을 분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승후는 분리요청 항목에도 순순히 협조해야 좋다는 말을 듣고 거기에도 서명하고 사인을 했다.
이승후는 조사센터에서 나오는 동안 다리에 힘이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