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50실명 앞에서 베스트셀러를꿈꾸다
19화
실행
신고
라이킷
2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U찬스
Dec 19. 2024
빚이 아닌 빛으로 가득한 인생
사람의 뇌는 부정어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어린아이에게
"방에서 뛰지 마"
라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더 뛰려고 한다. 유명한 관광지에
'낙서 금지'
라고 되어 있는 곳에 온갖 낙서들이 가득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사람의 뇌는
'해서는 안 돼', '하지 마'
등의 부정어는 인식하지 못한다.
이 같은 뇌의 원리를 알고 나서, 나 또한 지나 온 내 인생을 되돌아보았다. 50이 되도록 뭐 하나 크게 잘 된 것 하나 없는 나의 인생에 대해서 말이다.
'왜 내 인생은 엉망인거지?'
'왜 나는 빚만 가득 있는 인생인 거지?'
예전의 나는 항상 이렇게 부정적으로 얘기하곤 했었다. 무언가를 바라기 위한 소원을 빌 때에도 항상 이렇게 읊조렸다.
"제발 빚 좀 없게 해 주세요."
"제발 실수 좀 안 하게 주세요."
"병 안 생기게 해 주세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나의 뇌는
'없게 해 주세요.',
'안 하게 해 주세요.'
라는 뒷말은 쏙 빼먹고, 오로지
'빚, 실수, 병'
이라는 단어들에만 집중했다. 평소에 무심코 아무렇지 않게 그런 말들을 쓰다 보니, 뇌는 그 단어들만 입력했던 것이다.
그러면 입력한 단어를 가져다주기 위해, 나의 뇌는 열심히 작동해서 나에게 갈수록 많은 빚과 실수, 병을 가져다주었다. 너무나도 웃픈 현실이었다.
'아! 그래서 나한테는 들어오라는 돈은 갈수록
안 들어고, 들어오지 말라는 것들만 골라서 들어온 거였구나!'
그래서 부정어는 인식하지 못한다는 뇌의 원리를 내 인생에도 한 번 적용해 보기로 했다.
"왜 나는 빚만 가득하고, 되는 게 없지?"
이
'빚'
이라는 단어 하나를 이렇게 바꾸기로 한 것이다.
"내 인생은 빛으로 가득한 인생이야!"
이렇게 글자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도, 내 입술은 또 씰룩거리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정말 인생이 빛으로 가득할 것처럼 느껴졌다.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언어는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이렇게 뇌를 훈련시키면 삶의 태도가 서서히 변한다고도 한다.
나는 항상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이런 긍정어로 가득 채우기로 했다. 거울을 볼 때에도, 일을 하다가도 항상 말이다.
"나는 몸과 마음이 항상 건강해."
"내 인생은 언제나 좋은 일들로 가득하다."
"나는 남들을 도와줄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번다."
그렇게 되뇌다 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다.
이 작은 변화가 가지고 올, 내 삶의 놀라운 결과를 나 또한 기대하고 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어둠 속에서 헤매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의 내 인생은 밝은 빛으로만 가득할 것이기 때문에...
keyword
긍정
뇌
인생
Brunch Book
화, 목
연재
연재
50실명 앞에서 베스트셀러를꿈꾸다
16
들린다면, 그대를 향한 내 노래가
17
크리에이티브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18
실명 앞에서 만난 교수님
최신글
19
빚이 아닌 빛으로 가득한 인생
20
20화가 곧 발행될 예정입니다.
2024년 12월 24일 화요일 발행 예정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