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마음도 그렇게 밀려오곤 한다.
겉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깊은 곳에서는 쉼 없이 흔들리고 있다.
말 한마디 없이 다가와
가슴을 적시고, 눈을 맑히고,
때로는 기억을 덮어 버린다.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 대신
조용히 스며드는 고백처럼,
우리의 삶에도 그런 순간이 있다.
소리 없는 파도처럼,
아프지만 아름다운,
덧없지만 영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