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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Hu Nov 25. 2024

장수명주택

오래 쓰는 건물로 지구를 구한다.

장수명주택은 내구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주거 형태로, 주택의 물리적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 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튼튼한 구조, 내구성이 높은 건축 자재 사용, 쉽게 교체 가능한 부품 설계, 유연한 공간 구조를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배선이나 배관이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거나, 공간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가 도입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주택의 활용도를 높이고,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장수명주택 (국토교통부)>

            

건축물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계, 시공, 유지보수 단계에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건설 초기 단계에서 고품질의 자재와 내구성이 높은 설계 기준을 채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유지보수와 점검을 통해 구조적 손상을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수리해야 합니다. 끝으로 리모델링과 리노베이션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여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건물을 지속적으로 적응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건물의 물리적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건물 건설로 인한 자원 소모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장수명주택은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건축물을 오래 사용할수록 새로운 건축물의 건설에 필요한 자원 채굴, 자재 생산,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리모델링과 유지보수를 통해 기존 건물을 재사용하면 건축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 부담도 감소합니다. 특히, 재활용 가능한 자재와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를 병행하면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수명주택은 전 생애 주기 동안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주거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100년 이상 거뜬한 장수명 주택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8300040

2. 장수명주택 인증제도 https://jangsu.kege.or.kr/sub.php?code=Y8M86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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