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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하루 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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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위에 글 Nov 01. 2024

프롤로그

 "하루"를 들어가며...

소설 '하루'는 주인공 '연우'가 우연히 길을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루'는 '한 낮과 한 밤이 지나는 동안' 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와 같은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에 소설 속에서, '하루'는 단순히 시간적인 개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보통의 우리 네 삶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피어나는 아픔과 욕망이 얽힌 시공간적인 조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연우'는 현실의 벽과 단순한 일상의 흐름 속에서, 혹은 매일의 무료함 속에서, 그러한 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50대 회사원입니다. 바쁘고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우연히 나선 길에서 과거의 아픈 기억과 마주하게 되고, 또 그 길에서 낯선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그 길에서 만난 낯선 인연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치유받고,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 여정에서 느끼는 설렘으로 인해 가슴속 깊이 숨죽여 있던 사랑이라는 욕망이 피어오르게 됩니다.


소설 '하루'는 우리의 욕망이 얼마나 강렬하게 인연을 갈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 속에서, 어떤 낯선 인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낯선 인연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이 이야기는 그런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다시 한번 희망과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 '하루'는 긴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연우'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에는 도입부에 해당 ''의 이야기를 함축하는 ''가 들어가 있으며, 각 ''에 삽입된 ''는 다음 ''의 제목과 의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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