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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위에 글 Nov 19. 2024

그랬던 만큼

이별 후에는

설레었던 만큼

더 많은 시간을 상실해야 하고


기대했던 만큼

더 많은 시간을 불안해야 하고


즐거웠던 만큼

더 많은 시간을 그리워해야 하고


함께했던 만큼

더 많은 시간을 외로워해야 하고


사랑했던 만큼

더 많은 시간을 아파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그대와 이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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