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을 날 응원해
스무살. 설레임과 두려움이 같이 공존하는 시기.
스무살의 너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세상은 너무 커 보이기만 했지?
매일이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것만 같아 많이 두려웠을 거야.
그래서일까?
너는 자꾸 남들이 정한 정답을 따라가려고 애쓰곤 했어.
실수하면 안 된다고, 뒤쳐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더라.
스무 살은 원래 불안하고 모자란 시기야.
그 시기에 완벽하려고 애쓰는 건, 아무도 요구하지 않은
짐을 혼자 지는 것과 같아.
틀려도 되고 돌아가도 괜찮아. 중요한 건 '네가 네 삶을 살고 있는가'야.
남들의 시선과 비교에 갇혀 너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스무 살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기라고 봐도 돼.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
멋있지 않아도 되고 남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
미래를 걱정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시행착오 속에서 배워가는 게 더 큰 자산이 될거야.
너는 너의 유일한 편이되어야 해.
때론 외롭고 힘들 때가 오겠지만, 그럴수록 너 자신을 가장 먼저 안아줘야 해.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지켜낼 수 없거든.
마지막으로,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가.
그러니 하루하루를 아끼면서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살아.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여전히 완벽하진 않지만, 그때의 너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스무 살의 너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
지금 돌아보면 스무 살엔 왜 그리 안절부절하며,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았는지 모르겠어.
나의 스무 살이 찬란하게 빛나기만 한게 아니니,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해.
좀 더 다양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술은 조금만 먹고 너무 외로워하지 않았다면.
좀 더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여유를 부리면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후회가 조금 되네...
하지만 지금 이 시간 난 열심히 살고 있으니 괜찮아.
후회한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라는 걸 알기에, 그 때 만족하지 못했던 삶을 지금 살아가보려 해.
그래도 너의 스무 살을 응원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