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니의 예술상점 Dec 20. 2024

04. 권위적인 사람 밑에서 살아남기

브런치북by_지니

무조건 권위적인 사람과의 대화는 항상 긴장감을 동반한다. 특히 그런 사람이 지시를 내릴 때면, 그 권위에 눌려서 무조건 따르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게 항상 정답은 아니기에 오늘은 그런 경험을 나누고 싶다.


지시가 무조건적인 권위로 느껴질 때가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라는 말은 정말 강한 압박으로 다가온다. 그 말에 따라 고객에게 주문대로 전달했는데, 아뿔싸, 틀렸다고 전화가 온 것이다. 그 순간, 그 말이 진짜 정답인지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고객과의 소통에서 실수는 정말 치명적이다. 그 사람도 말하기를 "이런 돈 실수는 정말 심각한 거예요." 라고 하셨는데 그런 사람마저 실수를 하지 않았는가. 그런 지시를 따르다 보니, 고객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이 혼내면, (물론 상당히 과신하고 있는 경우) 그게 정말 내 잘못인지, 아니면 그 지시가 잘못된 건지 혼란스러워진다. 그래서 누구든 말을 다시 한번 숙고해보는 게 중요하다.


업무 보고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보고를 하다 보면, 내 의견이 묻히기 쉽다. 그래서 명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지시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보다,그 내용을 내 방식으로 해석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할 때가 많다.


관계에서도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 그가 어떤 의도로 지시를내렸는지, 그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럴 때는 대화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런데도 잘못 알려준 그 라면 답이 없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도 안 통하는 그라면 정말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최소한 이렇게 질문이라도 하면, 보이기에도 좋지 않겠는가. 마무리하자면, 그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기보다는, 그 말을 다시 한번 숙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혼낸다고 해서 그게 항상 정답은 아니니까.  


그리고 늘 느끼는 것이지만 실수에 조심하는 사람보단, 늘 실수를 반복하는 항상 뻔뻔한 사람들이 내 윗 자리를 차지한다. 말발로 티칭 하는 건 무려 일 년 전 내가 스스로를 완벽하지 않다고 여겨서 팀장 대리로 있겠다고 했을 때 썼던 방식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