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가끔 지인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부동산에 전화하면 방금 집이 나갔다고 하던데 그거 진짜야?"
부동산 업계의 풍경은 한때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붙어있던 종이 광고에서 지금의 스마트폰 앱 시대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화했다. 직거래의 시대를 지나 중개사를 통한 계약이 자리 잡으면서 우리의 부동산 문화는 조용히 혁신을 거듭해 왔다.
과거엔 "방금 나갔다"는 말이 고객을 현혹하는 흔한 수법이었다. 허위 매물, 일명 '낚시' 광고는 부동산의 어두운 면모였다. 잠재 고객을 다른 매물로 유도하거나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부동산 업계도 달라졌다. 투명성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허위 매물을 근절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었다. 이제는 "진짜 있는 매물만 광고합니다"라는 말이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신뢰의 약속이 되어가고 있다.
전봇대 종이 광고는 이제 네이버, 직방, 다방 같은 앱으로 대체되었다. 손가락 끝으로 수많은 매물을 찾아볼 수 있는 시대. 부동산 문화는 디지털 혁명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과거의 불신과 의심 대신 투명성과 신뢰를 추구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변화는 늘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