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들의 클래식카 자랑 대회
미국에 사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은 가보게 되는 Concours d'Elegance.
과연 이 괴상한 프랑스어는 무엇인가? 영어로 표현하면 Competition of elegance입니다. 즉 엘레강스 경연대회입니다. 17세기 프랑스 귀족들 사이에 마차 자랑 대회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현대에는 클래식 카 자랑 대회입니다. 즉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클래식 카를 공원 갔은 곳으로 가져와서 자랑 대회를 하고 매년 승자에게 상도 수여합니다. 저도 자동차를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 자동차 마니아라면 충분히 즐길 만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자동차가 시동이 걸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천천히 운전해서 공원까지 오는데 옆에서 보여 정말 신기합니다. 다 같이 구경을 해봅시다.
품질은 포기하고 간지에 올인하는 이탈리아의 알파로메오. 덕분에 회사는 망해가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CConcours d'Eleganceoncours d'Elegance
헉 녹색이 아닌 애스턴마틴이라니. 제임스 본드 형님이 슬퍼하실 것 같은 본드카.
요즘 나오는 돼지 포르셰와는 다른 깜찍한 포르셰.
로터스 최고의 명작, 로터스 세븐. 나 어릴 시절 꿈이 개라쥐에서 이 차 만드는 거.
이 당시 재규어 디자인은 정말 전설.
본드카로 유명한 애스턴 마틴.
폭스바겐 비틀을 스포츠카로 개조한 폭스바겐 카르만 기아
엘레강스한 소방차. 의자 아래가 물통임.
오늘의 상식
옛날 영국 스포츠카를 보면 녹색인 경우가 많은데 그 당시 유럽 레이싱 대회의 전통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의 축구 유니폼처럼 나라별 컬러가 있었습니다. 브리티시 그린, 저먼 실버, 프렌치 블루, 이탈리안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