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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국으로 세계로 미래로

은솔마을이 점점 활기를 띠면서, 마을의 성공 사례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마트팜, 닭 복지 농장, 공구 공유 플랫폼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도현은 여러 국제 단체와 협력 제안을 받게 되었다.

어느 날, 도현은 한 국제 농업 기술 박람회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박람회는 전 세계의 농업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은솔마을이 초대된 것은 큰 영광이었다. 도현은 삼락 할아버지와 정민을 포함한 몇몇 주민들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 기회에 우리 마을을 더 널리 알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많이 배워올 수 있을 겁니다." 도현은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삼락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우리 마을 이야기가 저 바깥세상에 전해진다니 기쁘구먼."

박람회장은 도현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다. 최신 드론 기술부터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까지, 각국에서 온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도현은 메모장을 꺼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기록했다.

"이 드론 기술을 우리 스마트팜에 적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현은 정민에게 말했다.

정민은 전시된 포장 디자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디자인도 참고하면 좋겠어요. 우리 제품이 더 눈에 띄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람회 마지막 날, 도현은 은솔마을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은솔마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작은 마을이 협력과 혁신을 통해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설명했다.

강연을 하는 도현의 모습

"은솔마을은 단순한 농촌 마을이 아니라,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모델입니다. 우리는 사람과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도현은 말했다.

도현의 발표는 많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발표가 끝난 뒤 여러 나라의 관계자들이 도현에게 다가와 협력 제안을 했다.

박람회 이후, 은솔마을은 국제 농업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외국의 농업 종사자들이 은솔마을을 방문해 성공 사례를 배우고, 마을 주민들도 해외로 나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삼락 할아버지는 첫 번째 해외 방문 기회가 생긴 도현에게 말했다. "청년,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하지만, 이제는 우리 마을이 세상과 연결되는 게 더 중요하네. 거기 가서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오게."

도현은 웃으며 대답했다. "네, 할아버지.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을 기반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은솔마을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주민들은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은솔마을의 이야기는 이제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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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 인터뷰

Q1: 은솔마을의 사례 발표를 들으시고 어떤 점이 인상 깊었나요?

A: 은솔마을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농촌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그리고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주민들과 협력하며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Q2: 어떤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나요?

A: 개인적으로 닭 복지 농장의 사례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동물 복지를 고려하면서도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투명한 생산 방식을 도입한 점은 다른 지역에서도 배울 만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은솔마을과 협력하고 싶은 생각이 드셨나요?

A: 네, 확실히 협력하고 싶습니다. 제 지역에서도 은솔마을의 스마트팜과 공구 공유 플랫폼 같은 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현 대표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