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마라 전 남자 친구 카톡

by 하루살이

어느 병원 며칠날 입원하냐고 물어봤을 때

이 사람은 아직도 나를 모르는구나 생각했는데

아프지 마라는 카톡을 보고

눈물 나는 나를 보고

나도 아직 나를 잘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그때는 그랬다

아빠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나와 같이 슬픈 표정을 지어주길


지금 내가 아팠을 때는 그냥 일상처럼 지나가기를 바랐는데


아프지 마라고 본 순간 내가 진짜 아프긴 아프구나라고 생각이 든다

나를 돌봐야겠구나

나도 그럴 가치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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