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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해요

초심을 잊지 말자고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이유는


그만큼 잊어버리기가 쉽기 때문일 거예요.


처음 어떤 마음을 품었을 땐

그 마음이 늘 영원할 것 같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작은 계기 하나만으로도

초심을 쉽게 잊곤 합니다.



꿈꾸던 직장에 입사했을 때의 감사와 행복도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 중에

언제든 옅어질 수 있고,


오랜 시간 부부로 살아가다 보면

서로를 향했던 신혼 때의 마음을 잊기 쉽고,


늘 정신적 한계에 부딪히는 육아 중에는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놓치게 되기도 합니다.



거꾸로 말하면,


힘들게 느껴지는 지금의 일상도
과거의 나에겐 그렇게나 꿈꾸었던
삶일지도 몰라요.



'부정 편향'


우리의 뇌는 생존을 위해 진화하면서

위협적이고 부정적인 것들을

더 강하게 기억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기쁘고 감사한 일을 경험해도

그걸 붙잡으려 노력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일들에 금방 묻히게 돼요.


삶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부정적인 경험들 역시 잊으면 안 되겠지만,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감사함이 더 오래 기억되도록
연습을 해야 합니다.



삶엔 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공존합니다.


행복과 불행은 어느 쪽을 보는지로 정해질 뿐,

처음부터 불행하기로 정해진 삶은 없어요.



우리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한 경험들을 속해서 들어낼 게 아니라,

감사함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사함이 휘발되지 않게 붙잡아두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록'이에요.


부정적인 경험들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기억에 남지만,


감사한 경험들은 기억하려 애쓰지 않으면
금방 잊히고 말아요.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오늘부터 감사한 것들을 그때그때 기록해 보세요.


부정적인 감정도 차곡차곡 누적되어

마음을 병들게 하


감사함이란 감정이 마음에 는 긍정적 기운도

처음엔 미미할지 모르지만

쌓여갈수록 점차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감사일기를 꾸준히 적다 보면


놓치고 있던 감사한 것들이 더 쉽게 눈에 띄고

사소한 것들에 더 크게 감사하게 되며,


삶의 밝은 을 바라보는 시야가 점차 넓어지면서

점점 더 쉽게 행복해질 수 있어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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