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긴 습작의 시간 2부 : 홀로 사랑, 앓이는 성숙이다
[ 집적거림 ]
당신을 대하는 손길 두고서
공연히 건네는 집적거림이라니
뇌수가 사뭇 중심을 잃었답니다
언제나 해바라기 연정인데도
순간의 기복에 따라 달라지니
한숨은 이내 서글픈 어둠이 됩니다
반겨 맞이하던 미소 떠올리며
위로로 사랑 건네려 한 몸부림이
귀찮은 살점이란 말인가요
이러다 미련마저 거두어지고
덤덤한 시간이 마냥 흐르게 되면
그때는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