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지 않고 세이프!
회사 안에 적이 있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일 것 같습니다.
고군분투하는 모두의 건승을 바랍니다.
낙하산 편집장은 인형작가님께서 만드신 인형을 쭉 보다가 제가 픽했는데요,
픽할 땐 뭘 생각하고 한 게 아니라 그냥 검지로 "쟤"
지나서 생각해보니
평범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경계심을 갖지 않을 만한. 개중에 어려보이지 않는. 웃는 얼굴.
그런 외모를 제가 원했던 것 같아요.
평범함 속에 감추고 있는 능구렁이가 오늘 잠깐 기어나왔습니다.
저 상황과 싸워야 하는 남주에게 애도를 표하며
저는 비축분을 울부짖어야겠습니다. 비! 축! 부우우우우우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