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와 지하수
[프롤로그]
[건물은 어떤 물을 먹고살까?]
인간은 물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인간 물 없이 며칠을 살 수 있을까요? 평균적으로 물 없이 3일이 지나면 죽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건물은 물 없이 며칠을 살 수 있을까요? 아, 질문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건물 내에 물 공급이 중단된다면? 건물 사용자들은 며칠 동안 민원을 재기하지 않을까요?
3일까지는 버틸까요? 아마 1시간도 채 되지 않고 많은 민원이 빗발치며, 3일이 아니라 3시간 안에 물 공급이 이루어져야 될 것입니다.
그만큼 건물 내 물 공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이 인간에게 중요한 만큼 건물 내 물 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수도와 지하수]
물이 어떻게 공급되는 것을 알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건물 내 어떤 종류의 물이 공급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물? 물이 다 같은 물 아닌가?라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사실 건물 내 공급되는 물은 크게 2종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상수도와 지하수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상수도는 말 그대로 상수도사업장에서 정화시스템을 거친 후, 상수도관을 타고 공급되는 물들을 상수도라고 말합니다. 시수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수된 물이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입니다. 서울시에서 홍보하는 아리수와 같이 깨끗한 물을 말합니다.
지하수는 땅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물들을 말합니다. 땅속 깊숙이 구멍을 뚫어 지하수 펌프를 활용하여 뿜어 올린 물이 지하수입니다.
정화되어 공급되는 상수도와 달리, 지하수는 바로 공급됨으로 토질이나 지역에 따라 불순물 종류가 다양하게 검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