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교화될 수 있는가
원래는 시계태엽 오렌지 말고 다른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도서관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은 이유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보고 싶어서 읽은 거였는데 항상 고민하는 소설이냐 영화냐 하는 것 중에 그래도 원작부터 봐야지 싶어서 책부터 읽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책이 그렇게 가독성 있는 편이 아니었어서 내용을 막 뚜렷하게 이해한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어느 정도 플로우는 이해했다. 알렉스라는 비행 청소년이 교도소에서 교화 실험 같은 것을 받고 그것으로 사람이 교화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실험과 그 전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설이나 영화를 더 봐야 할 말이 더 생길 것 같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되게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너무 폭력적이라고 해서 보고 있지는 않았다. 한동안 금지 당하기도 했다고 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제는 볼 용기가 생겼다. 다만 볼 수 있는 곳이 막혀 있을 뿐... 개인적으로 보고 싶다고 담아둔 영화 목록 중 하나이긴 하다.
시계태엽 오렌지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궁금중이 드는 것이 시계태엽과 오렌지가 어떤 상징이나 관계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시계태엽과 오렌지를 같이 연상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것이 어쩌다가 한 단어로 만들어졌는지가 궁금하다. 뭔가 영화를 보고 나면 더 할 말이 생길 것 같다. 미흡한 후기라서 기분이 좀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