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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삶

도니 시 곳간 23

by 도니 소소당


새 삶 ㅡ



인생은 한 편의 연극이라지

나는 그 속의 주인공


비록 배우는 어니지만

나는 내 인생의 멋진 연기자


주연상 받을만큼 훌륭하진 못해도

엑스트라 같은 막역은 아니지


가수가 아니어도 열심히 노래부르 듯

배우가 아니어도 훌륭한 삶을 연기하지


죽었다 되살아나는 배우들처럼

언제나 하루하루 거듭나는 새 삶을 살고 있지



* 11집 '등이 가렵다' / 2021 / 담장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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