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영포자가 토익 700점 도전기

가슴속 지워지지 않은 목표는 언젠가 이루어진다.

by 연이작가

어릴 때부터 영어는 그냥 어려운 것으로 알았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죠. 해본 적도 없습니다.

어떻게 대학도 졸업했고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팀장으로 지금은 일하고 있죠.

40살이 넘어가니 웬만한 건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먹고 싶은 건 먹을 수 있고 사고 싶은 건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20대 돈 없을 때 무리해서 명품이든 뭐든 사봤던 게 이 나이 돼서는 적당한 경험치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해봤습니다.

아들도 있습니다.

있다 없으면 바로 알아본다고 하는데 별로 티 안 나게 나만 아는 건 배우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없는 척하고 살기도 하고 없어도 있는 척 살기도 하죠.

전 있다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시 있으면 좋을까 물어보면 전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냥 있는 척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아들과 말이죠.


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인물입니다.

세상의 많은 것을 배워가는 어린아이죠.


어린이집 다니던 어느 날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를 했는데 마지막에 하는 말이 아들이 영어 발음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아... 내가 영어를 못했는데 아들은 나 안 닮아서 다행이다 싶었죠. 잘한 지 못한 지는 모르지만 전 무조건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발음이 좋다고 한 말인데요. ㅎㅎ

그리고 전 학습지를 아들 앞으로 시켜줬죠. 아들은 어느 정도 잘 따라갔죠. 그때가 5살이었을 거예요. 시간이 조금 지났죠.

7실까지도 그 학습지는 하고 있었죠. 프리패스로 나이 들어도 계속 들을 수 있도록 비싸게 구독을 한 거죠.

말도 잘하고 의사표현도 잘하는 아들은 어느 날 생각을 굳히고 저를 똑바로 보더니 말합니다.


엄마. 나 영어가 제일 싫어!!! 영어 안 할래.


헉... 저는 아들이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하라고 하면 하기 싫은 게 숙제인 것 처럼 영어 학습지도 숙제가 되니 하기 싫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합니다. 영어 싫어!!!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는 영어를 하지 않았죠.

그냥 하고 싶은 거 해라 하면서 놀았습니다.

2학년이 지났습니다.

3학년이 되었네요.


어느 날 아들 친구 엄마를 만나게 되었어요.

영어어학원을 다니는데 비싸지만 꽤 잘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죠.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 한번 이거 읽어볼래? apple."

"몰라...."

"그럼 이거는 one"

"몰라"

그럼 그림이 있는 영어 단어를 물어봅니다. 사과 그림 위에 apple...

"아들 이건 읽을 수 있어?"

"당연하지~ apple."하고 읽습니다.

아들은 글을 문자를 읽는 게 아니라 그림을 보고 맞추는 것이었어요.

a, b, c.... 발음기호부터 하나도 모른다는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며칠 뒤 아들에게 엄마 영어 학원 1시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작 첫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들은 공부했습니다.

one, two, three, four.... 읽고 쓰고.. 받아 쓰기 하고... 이렇게만 해도 1시간이 훌쩍 지났고 받아 쓰기 하면서도 본인은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안 나니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틀뒤 아들은 다시 저에게 말했죠.

"엄마 나 영어학원 다닐래. 친구들이 이젠 영어를 좀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 나도 배워야 할 것 같아."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학교와의 거리, 태권도와의 거리 등 다 고려해서 다닐 수 있는 영어학원 4군데 정도를 아들과 다니고 최종 아들판단에 따라 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아들은 2025년 4월부터 학원을 다녔고 오늘 2번째 학원비를 납부했습니다.


영어 학원 다니면서 가장 좋은 건 엄마 영어학원에서 영어 공부 안 해도 된다는 것을 가장 좋아했어요.

어쩌면 저랑 영어 공부를 하지 않기 위해 영어 학원을 선택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 아들의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처음은 알파벳은 거의 다 알고 있는 상태로 알파벳 쓰기는 빠르게 끝났고 다음 단계 파닉스로 넘어갔죠.


전 파닉스를 배운 적이 없는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배웠어도 요즘처럼 배우질 않았죠.

원어민의 발음으로 발음 소리를 듣고 있으면 이게 a인지 e인지 전혀 감이 안 올때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들 숙제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아들은 잘 맞힙니다.

이젠 나보다 아들이 훨씬 났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젠 전 저의 꿈을 따라가야 할 때가 왔구나 생각하며 D-day를 잡았습니다.

사실 전 영어를 가장 못하고기도 하지만 가장 하고 싶어 하는 분야입니다.

항상 갈증이 있었던 게 영어입니다.

단어를 미치도록 외워본 적도 없고 영어를 알아서 문제를 풀어본 적도 없습니다. 다 찍었어요.

이젠 저도 영어가 하고 싶어 졌어요. 아들이 저에게 말했던 것처럼..


" 엄마 나 영어 학원 다녀봐야겠어." 아들의 이 말처럼.

저도 "이젠 영어를 진짜 배워봐야겠어."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내가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나의 공부 스타일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효과가 있었던 건 혼자 깊이 파고들었을 때 그 일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작은 성공 경험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왔으니까요.


팀장은 영어 못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영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 영어 단어 외우기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목표 가지를 정했고 그 D-day를 잡았습니다.


1. 대학원 가는 것.

2. 토익 700점 넘기는 것.


이렇게 목표를 정하는 건 토익은 대학원을 가기 위한 받침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도 하고 있기 때문이죠.


2025년도에는 토익 700점을 넘기고 그 후에는 대학원을 가고 그 후에는 다시 토익 900점 도전을 할 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지금 이 다짐이 한 장의 추억이고 가장 젊을 때의 멋진 시간으로 남겠지요.


아들에게 묻습니다.

"아들~ 아들은 영어 단어 외울 때 쓰고 읽고 할 텐데 쓸 때는 한글도 뜻도 옆에 쓰면서 영어 단어 외워?"

제 경험으로는 영어 단어 외울 때 한글을 안 쓰는 친구들도 꽤 있었거든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어떤 방법으로 영단어를 외우는지 모르니 아들 공부법을 물어볼 수밖에요.


그래도 아들은 영어 학원에서 배우고 있으니까요. ㅎㅎ

" 나도 한글로 뜻 쓰면서 영어 단어 외워"하고 아들은 친절하게 말해줍니다.


아들은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전 독학으로 배웁니다.

이렇게 저의 첫 영어 공부는 시작합니다. 같이 응원해 주세요.

700점 넘기기.

2025년 9월 시험 봅니다.

그때까지 매일매일 파이팅!! 제가 700점 성공하는 과정 함께하며 같이 성장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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