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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잘하고 있어.

by 진아름



"엄마, 난 아무래도 약사는 못 될 것 같아."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엄~~청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아"

"난 우주가 좋아"

"그런데 그냥 좋아만 하는건지,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절정의 사춘기를 달리는 16세 소녀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녀의 고민이 너무 아름다워서

소중하고

고마워서

그것으로 충만해서

지금은 다른 어떤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요.





삼재를 살아가는 오늘의 생각_9


16세 시절의 여러분은 잘 지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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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