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 가서 압출을 받고 왔다.
도대체 뾰루지는 왜 자꾸 나는 걸까?
아니, 어쩌면..
뾰루지
이중세안을 해도
내 의지를 꺾을 수는 없어.
깨끗한 베개커버를 씌워도
내 의지를 꺾을 수는 없어.
판토텐산을 복용해도
내 의지를 꺾을 수는 없어.
밀가루 음식을 줄여도
내 의지를 꺾을 수는 없어.
꺾을 수는 없어.
바깥공기를 마시고 싶은 내 의지를 꺾을 수는 없어.
———
유튜브 채널 <삼대장>을 보고 있다.
“형, 맛 어때?”
“음.. ‘레디컬’하게 말해도 돼?”
“(끄덕)“
”맛없어ㅋㅋ“
레디컬이 무슨 뜻이지?
그렇구나.
몇 달 후(최근)
“아드을~! 엄마 오랜만에 살림했다! 찌개 맛 어때?!“
“음.. ‘레디컬‘하게 말해도 돼요?ㅋㅋ”
———
내 애피타이저 : 선물 받은 먹물식빵 + 케일 + 잠봉 슬라이스 + 아보카도 + 바질페스토 반숙 프라이 + 후추 갈갈
빼찌 밥 : 사료 + 가루약, 시저 쉑쉑 + 영양제
슥슥.
아, 다 무너지네?
그래, 이게 아니지.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