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끄적끄적 5

by 무명독자

날이 춥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읽으시죠.

세작(細雀)




“팀장님, 안녕하세요(꾸벅)”

“네 무명독자님, 안녕하세요. 글 올라오는 거 잘 읽고 있습니다. “

“헙! 정말요?”

”이번 글은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잘 쓰셨던데요? 필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아요. “

“와우.. (점프하는 시늉을 하며) 공중제비 한 바퀴 돌까요?ㅎㅎ“

“그럼 좋고^^“


감사합니다 팀장님.

덕분에 잠들기 전까지 웃었습니다.

———

내 밥 : 밥 + 오뚜기 3분 카레(약간 매운맛) + 바질페스토 반숙 프라이 + 프랑크 소시지 + 배추김치

빼찌 밥 : 고구마 + 가루약 + 영양제

빼찌야, 약이 달지?ㅎㅎ 건강해라.

———

“아들.”

“네, 아버지. “

“한약 진짜 안 먹을 거냐?”

“아버지, 한약 먹고 다 나으면 신경계 환자들 모두 한약 먹게요. 걱정 마세요. 아들 잘 걷고 다니잖아요.”

”그래, 알았다. “


아버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잖아요.





keyword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