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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소름이 돋았다.
환상의 여자에서 너무 아쉬웠다는 맨션의 여자가 이어서 나왔다. 역시 이어지는 내용의 Key는 어머니였다.
초반 부분을 읽을 땐 블랙 쇼맨의 고민상담소(트랩핸드)에 오는 또 다른 손님의 이야기겠구나~ 하면서 읽었는데, 느낌이 점진적으로 이상해지더니, 이 대사 하나로 확신을 얻었다.
“우에마쓰 가즈미 씨, 정확히는 스스에가 나나에 씨에 관한 일이다. ”
난 설레기 시작했다. 뒤통수부터 소름이 쫙! 하고 올라왔다. 아쉬운 마음이 행복한 마음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거 또한 책이 주는 선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