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수치로 환산할 수 있다.
손끝에서 2cm—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거리.
입술에서 5mm—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거리.
눈앞에서 1m—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은 거리.
하지만 닿지 못한 것들은,
항상 그 거리에서 멈춘다.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조금만 더 용기 냈다면.
결국 수치로 남지 않고
서로를 단위 없는 거리로 남긴다.
글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작은 순간에도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