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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속에 쉼표가 없으면
호흡이 가빠지고,
끝까지 읽기 어려워진다.
마음도 그렇다.
멈추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숨이 차오르고,
어디에서 멈춰야 할지 모르게 된다.
그래서 가끔은,
쉼표 하나 찍듯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고,
흘러가는 것들을 가만히 바라봐야 한다.
쉼 없이 달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