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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your fa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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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your fault. "
트라우마에 갇혀 살던 윌을 해제시킨, 션교수의 반복되는 "네 잘못이 아니야!".
멧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굿 윌 헌팅'의 하이라이트 대사다.
새벽녘에, 먼 길 떠난 어떤 이를 생각하며 , '한 번만, 안아보자'란 제명으로 글 한편을 올렸다.
어떤 이는 위로하고, 또 다른 이는 길을 제시하고, 또 어떤 이는 분석했다. 일부러 농장으로 찾아와 시간을 함께 나누어 준 이도 있었다.
관심과 배려가 무척이나 고마웠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내가 바란 답은 아니었다.
카톡 알림음이 울렸다. 일 년에 잘하면 한, 두 번 만날 수 있는 부랄 친구였다.
"니,
괜찮냐?
별일 없제?"
우울했던 내가 바란 유일한 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