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아지는 건 운칠기삼이다

운동이 7! 그 외 기술이 3이다

by VioletInsight

운동이 7! 그 외 기술이 3이다.


요즘은 세대를 막론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몸을 만드는 것이 관심이 많아졌다.


내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13년 정도쯤이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몸짱이라는 말은 있었는데 대다수가 몸 키워서 뭐 하냐? 이런 의견이 주류였다.


그때도 약간 육체미?라는 느낌이 더 강했었다.


근력운동 해서 과한 근육 생기면 여자들이 싫어해~ 이런 말도 흔하게 했었고, 실전압축근육과 풍선근육 이러 선입견이 정말 많았다.


지금은 당연히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근육을 키우기 힘들다는 인식이 예전과 다르게 많아졌다.


6개월 하면 권상우 김종국 소리도 싹 사라졌다.


요즘은 사람들이 근력운동의 중요성도 과거보다 잘 알게 되었고,

남자 입장에서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매력 중에 어깨가 넓고, 몸 좋은 남자가 선호되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운동하는 남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근력운동이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상황은 정말 좋은 현상이다.


요즘은 영미권의 발달된 피트니스 문화가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가 잘 전달되다 보니, 예전에 비해 양질의 정보가 많아졌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좋은 사람은 sns에서는 엄청 많은 것 같은데, 현실에서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몸 좋은 사람만 올린다. 사진 보정이다 이런 것을 떠나 일상에서는 직관적으로 몸이 좋은 사람들은 드물다.


분명 근력 운동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양질의 정보도 과거에 비해서 많은데 이상하지 않은가?


작심삼일 이런 부분도 물론 있긴 한데 그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내가 보기엔 확실히 한 가지 요인이 있다.



그건 바로 운동에 관한 정보가 너무 과잉되어 있어서 그렇다.



사람들이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과 동시에, 몸이 좋아지는 것이 쉽게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기술적인 방법론들을 많이 찾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남자들 운동과 관련된 얘기를 들어보면 딱 봐도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은데,

항상 닭가슴살을 강박적으로 챙겨 먹으며, 단백질 섭취를 어떻게 하고 아르기닌, 무슨 성분, 루틴~ 이런 정보는 수준급으로 안다.


이런 경우를 보면 몸을 빨리 효율적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그러한 분들의 나아지는 모습을 보지 못할 때는 수많은 닭들과 소들이 헛된 희생이 되어 그분들의 운명에 카르마만 쌓이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중요한 운동은 소홀히 하며 여러 가지 편법을 추구하려 하는 요즘 헬린이들의 상황을 보면 내 가슴살이 다 아파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요즘 국내 피트니스 분야의 유튜브 영상들이 심해진 것 같은데.

조회수 유도를 위해 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서가 있는 것 마냥 정보를 긁어온다.


그래서 무슨 운동이 최고의 운동이다, 어떤 보충제를 먹으면 근비대와 남성호르몬 수치가 급상승한다. 이런 자극적인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모순적이게도, 실제 얼굴을 공개하고 활동하는 선수들은 스폰서십은 있어도 그렇게 말하는 영상이 없다.


사람들은 빠르게 몸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런 정보들을 맹신하게 되고 정작 중요한 본질은 잊는다.


몸이 좋아지는 것은 운동이 더 중요하다.


그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야 다이어트에는 식단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

맞는 말이다.


근데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단은 흔히 생각하는 엄격한 식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이어트 식단은 진짜 체지방률을 극히 떨어트려야 하는 운동선수들이 하는 클린 한 식단이고, 건강한 체중과 체지방률을 위한 다이어트는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없다.


다이어트에 관한 사항까지 포스팅하면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나중에 써야 되지 싶다.


아무튼


근력운동 훈련의 원리는 이미 3가지 정도로 체계화되어 있다.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 초과회복의 원리, 주기화의 원칙.


운동시간을 1시간으로 잡자면, 그 시간만큼은 정말 집중력 있게 하고 강도 있게, 그리고 주기성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된다.


그리고 그 근육을 회복시켜 주기 위한 휴식과 영양이 뒷받침되면 된다.


다른 건 몰라도 운동만큼은 배신하지 않는다.


유전자 타령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내가 초급자부터 운동선수까지 보아온 결과, 정말 다들 하루의 근력운동을 하는 짧은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한다.


소위 헬린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결국 그렇게 일관성 가지고 강도를 천천히 늘려가는 사람이 결국 몸이 좋아진다.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다. 1년이면 벌써 "아 운동 좀 했구나"라는 태가 나온다.


이런저런 방법만 이야기하며 어떤 운동이 효율적이니, 어떤 성분이 중요하니 따지는 사람들은 결국 그냥 제자리걸음이었다.


널리 퍼진 피트니스 마케팅에 속지 않았으면 한다.


유진 샌도우, 이소룡, 아널드 슈워제네거 그리고 지금 크리스 범스테드의 시대까지 와서 약물 사용 여하를 불문하고 딱 한 가지 공통되는 진리가 있다.


외부적 기술과 효율을 따지기 전에 운동을 제일 중요시하며 그만큼 트레이닝에 미쳐있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온갖 성분의 보충제, 그리고 마케팅으로 이루어진 각종 단백질 식단을 우선적으로 챙기기 전에


먼저 운동을 최선으로 하고 일반식으로 든든히 먹고, 천천히 축적시켜 나가자.


풍부한 단백질과 여러 가지 보충제는 어느 정도 기반이 생기고 필요할 때가 오면 몸이 저절로 알게 된다.


그런 디테일한 성분의 보충제는 나중에 재미로 시험 삼아 먹어도 되고, 보디빌딩 대회를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너무 비효율적이다.


괜히 비싼 똥 싸지 말고!







운동 시작하기 전에 잠깐 셀카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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