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두번의 부고 소식으로 참으로 힘든 한주네요.
연재라는 의무가 주어져야 책임감을 가지고 매주 글을 쓸 것 같아 매주 일요일로 연재일을 정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구독자분들이 늘어나고, 이후 더욱 책임감을 가지게 됐고 글이 흡족하지 않더라도 뭐라도 적어서 올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지냈던 친한 언니와 외삼촌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급작스러운 소식이라 당혹스럽고 황망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엄마의 엄마가 되어줄게는 한줄도 적지 못해 이번주는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간병을 하면서 생과사 중간 어디쯤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장례식장에 다녀오고 많은 생각이 문득문득 드네요.
정신 차리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