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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

걱정 없이 두 다리 쭉 뻗고, 잠드는 편안한 하루가 되길.

by 여유

큰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왔었다. 생애 처음 겪는 일들이다.


여러 차례 다양한 일들로 경찰서를 들락날락거렸다. 법원도 두 차례 가봤다. 다만 내 잘못은 아니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경찰서와 법원은 최악이다. 사람이 살면서 죄를 짓지 않아도 범죄자 취급하고, 바보로 만든다.

그걸 당해요? 당한 사람 잘못이다.


맞다. 그 부분도 일부 인정한다.


이런저런 사고와 다양한 일들.

경찰서를 가기 전과 후로 내 인생이 구분되는 것을 느꼈다.


마치 인생 난이도 레벨업?

가기 전이 레벨 1이었다면 지금은 레벨 2




난 더 이상 인생의 난이도가 올라가지 않길 바란다. 종교인은 아니지만 신은 인간이 이길만한 고통을 준다고 했다. 난 이기지 못한다. 그러니


제발 나는 레벨 1단계로 살게 해 주세요.


드라마 주인공, 영화 주인공처럼 살기 싫다.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도 싫다.

고생 없이 그냥 낙이 왔으면 좋겠다.

끝에 오는 것도 싫다.

중간중간 찾아왔으면 한다.

그냥 평범한 하루를 하루하루 살고 싶다.




그만하길 다행이야.


그 의미를 깨닫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 레벨 2가 돼서야 깨닫는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레벨 1 세상에서 걱정 없이 두 다리 쭉 뻗고, 잠드는 편안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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