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칭찬의 각성효과

by silver string

심플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관심 없는 듯 하지만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20대의 나의 패션.


시간의 흐름을 타고 흘러

스티브잡스의 패션이 되어버린 나의 모습.

다채로움을 떠나 그저 편하게

패션보다 내 삶의 집중해야지 라는 핑계로

내 몸매 또한 과거의 맡겨두고 살고 있는 요즘.


중요한 일이 있어 오랜만에

좀 더 깔끔하게 신경 쓰고

머리도 더 단정하게 하고

벨트와 싸우는 내 뱃살에 힘을 주고

출근을 하려고 나오며

첫째와의 아침인사 중 첫째의 한마디.

아빠 멋있다!


'각성' = '깨어 정신을 차림'


잊고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속으로 다짐하던 약속을.

몸과 마음. 그리고 외모도

다 멋진 아빠가 되자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아이가 어느 정도커서

친구들과 길 가다 아빠를 마주쳤을 때.

아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길.

우리 아빠 최고!라고 언제든 말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


잠시 내려놓고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늘어나는 뱃살과.

구부정한 자세 뒤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숨겨두었다.


아이의 멋지다는 칭찬한마디.

그 소중한 아이와 함께할 시간들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칭찬의 각성효과.


나태지옥에서 빠져나와 달려야겠다.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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